▲ '차명투자 의혹'에 휩싸인 존 리 전 메리츠자산운용 대표가 사임 약 한달 만에 유튜브를 통해 모습을 드러냈다. 유튜브 화면 갈무리. |
[비즈니스포스트] '차명투자 의혹'에 휩싸인 존 리 전 메리츠자산운용 대표가 사임 뒤 한달여 만에 유튜브를 통해 모습을 드러냈다.
8일 존 리 전 대표의 개인 유튜브 채널 ‘존리라이프스타일 주식’에는 '안녕하세요, 존 리 입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와있다.
영상은 약 7분 분량으로 7월21일 촬영됐으며 7일 유튜브에 올라온 것으로 확인된다.
존 리 전 대표는 영상을 통해 “한국에서 1막은 끝났고 이제 2막 시작이라고 생각한다”며 금융 교육에 전념해 인생 2막을 시작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앞서 존 리 전 대표는 불법투자 의혹에 휩싸이며 6월28일 메리츠자산운용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났다.
메리츠자산운용은 P2P(개인간 거래)금융 플랫폼 관련 사모펀드를 통해 존 리 전 대표의 배우자가 주요 주주로 있는 P2P업체의 상품에 투자했다. 이를 두고 존 리 전 대표의 차명투자 의혹이 불거졌다.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