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29일 국내 주식시장에서 현대자동차, 카카오, 대한항공 등 ‘도심항공모빌리티(UAM)’ 관련 종목을 살필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증권업계에서 나왔다.
하나증권 리서치센터 글로벌투자분석팀은 29일 낸 ‘하나 구루 아이’ 보고서에서 “UAM 관련 정부 사업이 확대되고 있다”며 오늘의 테마 체크 항목으로 UAM을 꼽았다.
▲ 하나증권은 7월29일 ‘오늘의 테마 체크’ 항목으로 UAM(도심항공모빌리티)을 꼽았다. 사진은 LG유플러스가 제시한 UAM 상용화 모식도. |
UAM은 수직으로 날아오를 수 있는 개인용 비행체를 활용한 교통체계를 말한다.
하나증권은 “정부는 2025년 UAM 상용화를 목표로 제시하고 있다”며 “관련 사업 육성계획 및 인프라 투자에 관심을 보일 필요가 있다”고 바라봤다.
부산시는 UAM 상용화 노선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27일에 13곳 기관 및 기업과 ‘UAM 상용화 및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부산시와 업무협약을 맺은 곳은 LG유플러스, LG사이언스파크, 카카오모빌리티, GS건설, GS칼텍스, 제주항공, 파블로항공, 해군작전사령부, 육군 제53사단, 한국해양대학교, 부산시설공단, 부산테크노파크 등이다.
서울시는 26일 발표한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구상’에서 지하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등과 UAM 등을 연결하는 대중교통환승거점을 만들겠다는 계획을 알린 바 있다.
UAM 관련주로는 현대자동차, 카카오, 대한항공, GS, 현대건설, GS건설, 대우건설, LG유플러스, KT, SK텔레콤, 제주항공, 한화시스템 등이 제시됐다.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