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우리은행 신한은행 외화 이상송금 4조 규모, 가상화폐거래소 거쳐 해외로

조승리 기자 csr@businesspost.co.kr 2022-07-27 15:56:0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우리은행과 신한은행에서 발생한 이상 외화송금 거래 규모가 4조 원대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27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거액 해외송금 관련 은행 검사 진행상황’에 따르면 우리은행과 신한은행에서 확인한 이상 외화송금 거래 규모는 33억7천만 달러(약 4조1천억 원)인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처음 두 은행이 금융감독원에 보고한 2조5천억 원을 웃도는 금액이다.
 
우리은행 신한은행 외화 이상송금 4조 규모, 가상화폐거래소 거쳐 해외로
▲ 우리은행과 신한은행에서 발생한 이상 외화송금 거래 규모가 4조 원대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사진은 우리은행과 신한은행 본점.

우리은행에서는 2021년 5월3일부터 2022년  6월9일까지 지점 5곳에서 931회에 걸쳐 13억1천만 달러(약 1조6천억 원) 규모의 이상 외화송금 거래가 이뤄졌다.

신한은행에서는 2021년 2월23일부터 2022년 7월4일까지 지점 11곳에서 1238회에 걸쳐 20억6천만 달러(약 2조5천억 원) 규모의 이상 외화송금 거래가 발생했다.

우리은행과 신한은행에서 발생한 이상 외화송금 거래의 대부분은 국내 가상화폐거래소에서 이체된 것으로 확인됐다.

가상화폐거래소에서 이체된 자금이 국내 무역법인의 계좌로 모아져 수입대금 지급 등의 이유로 해외법인에 보내졌다.

금융감독원은 모든 은행을 대상으로 2021년 1월부터 2022년 6월까지 이상 외환송금 거래가 있었는지 자체점검을 진행해 그 결과를 7월 말까지 제출하도록 했다.

금융감독원은 검사 결과 외환업무 취급 및 자금세탁방지업무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된 은행에 대해서는 관련 법규 및 절차에 따라 조치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금융감독원은 “은행의 이상 외화송금 거래를 보다 실효성있게 모니터링하고 억제할 수 있도록 감독 노력을 지속하고 필요하다면 관계부처, 기관과 함께 관련 제도의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조승리 기자

최신기사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변동장 무색한 랠리, 동학개미 '조 단위' 베팅 존재감
LIG넥스원 '2030년 매출 10조' 비전 열쇠, 신익현 유럽 공략 절치부심
DL 올해 석유화학 실적 호조 기대감, 이해욱 스페셜티 구조조정 힘 받는다
한국콜마 북미법인 자생력 뒷걸음, 윤상현 '현지 고객사 거점' 의지 빛 바래
AI끼리 커뮤니티 확산에 보안 위험수위, "터미네이터 스카이넷 현실 될라"
일론 머스크 '우주 데이터센터' 현실성 갑론을박, 전력난 심화 여부가 관건
카드사 설 대목 대형마트·자체쇼핑몰 공략, 50% 할인부터 250만원 상품권까지
SK바이오사이언스 페렴구균백신 상용화 고삐, 안재용 적자 늪 탈출 분수령
올해 5대 국경일 다 쉰다, 다음 공휴일은 '12·3 계엄, 어버이날, 노동절'?
코오롱글로벌 '빅배스' 이후 실적 반등 절실, 김영범 비주택 확대로 돌파구 연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