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해성디에스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해성디에스는 반도체용 리드프레임과 반도체 패키지 회로기판 제조시설을 증설하고 있어 자율주행 등 전장(자동차전자장비)시장 개화에 따라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됐다.
▲ 해성디에스가 반도체부품의 증설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
오강호 신한금융투자 수석연구원은 27일 해성디에스 목표주가를 기존 7만 원에서 8만1천 원으로 높여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26일 해성디에스 주가는 5만6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해성디에스는 2014년 3월 삼성테크윈의 반도체부품사업부문이 분리 독립해 출범한 부품·소재 전문기업이다. 2016년 6월 코스피(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으며 차량 및 IT제품 반도체용 리드프레임과 반도체 패키지 회로기판을 생산한다.
전체 매출에서 리드프레임의 매출은 66%를, 패키지 회로기판의 매출은 34%를 차지한다.
오 연구원은 “해성디에스는 지속적으로 증설을 추진하고 있어 중장기 성장 모멘텀을 확보했다”고 분석했다.
오 연구원은 “모빌리티의 패러다임이 변하면서 자율전장기능이 확대돼 반도체 탑재 수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에 따라 자동차 전장제품 패키징의 필수제품인 리드프레임 매출도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기대돼 수혜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신한금융투자는 헤성디에스가 2022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8631억 원, 영업이익 212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했다. 2021년보다 매출은 31.6%, 영업이익은 145.6% 늘어나는 것이다.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