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솔브레인이 반도체와 2차전지 산업의 성장에 따라 소재사업을 확대할 것으로 전망됐다.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26일 “솔브레인은 반도체 소재 고객회사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신규 공장 가동에 따라 제품 판매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 솔브레인이 반도체와 2차전지 산업 성장에 따라 소재사업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됐다. |
솔브레인은 반도체 재료, 디스플레이 소재, 2차전지 전해액 등을 생산하는 코스닥 상장 기업이다.
박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평택 반도체공장 3라인(P3)과 SK하이닉스 이천 반도체공장(M16)이 본격적으로 가동되면서 반도체 소재 판매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한 “전기차 배터리 시장이 성장하면서 2차전지에 들어가는 핵심소재 가운데 하나인 전해액의 수요도 늘어나는 데다가 원료 가격이 최근 하락하고 있어 좋은 실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솔브레인은 디스플레이 부문에서도 대형 올레드(OLED) 소재의 가동률 상승에 따라 전체 사업부문의 실적 개선을 이룰 것으로 분석됐다.
키움증권은 솔브레인이 2022년 3분기 매출 2986억 원, 영업이익 643억 원을 거두며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2021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8%, 영업이익은 25% 늘어나는 것이다.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