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호 기자 uknow@businesspost.co.kr2022-07-25 16:2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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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2900만 원대를 유지하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0.75%포인트 금리 인상이 다가오며 비트코인 시세가 하락하고 있지만 그 바닥은 2200만 원대일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 25일 오후 가상화폐 시세가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사진은 비트코인 가상 이미지.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25일 오후 3시59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2.72% 내린 2907만1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빗썸에서 거래되는 시가총액 상위 10개 가상화폐 시세도 대부분 내리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4.86% 내린 201만7천 원에, 바이낸스코인은 2.80% 하락한 33만6700원에 각각 사고 팔리고 있다.
이 밖에 리플(-4.13%), 에이다(-4.03%), 솔라나(-6.27%), 도지코인(-4.84%), 폴카닷(-4.28%), 폴리곤(-4.60%) 등도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다이(0.76%)는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가상화폐 시장에서는 하락세가 2200만 원대까지 이어질 수 있지만 그 뒤에는 반등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이날 크립토 펀드 관리업체 비트불 캐피털의 조 디파스퀘일 최고경영자가 보낸 이메일을 통해 “비트코인이 다시 하락한다면 1만7천 달러(약 2230만 원) 수준까지 떨어질 수 있다”며 “하지만 해당 가격대는 비트코인 매수 세력에게 강력한 신호가 될 것이다”고 보도했다.
한편 미국에서는 주 헌법에 가상화폐 관련 권리를 명시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코인데스크는 “텍사스주가 미국의 중요한 가상화폐 채굴 허브가 된 데 이어 공화당이 주 헌법에 가상화폐권리 조항을 반영하는 것을 목표로 두고 있다”고 보도했다.
텍사스 공화당은 23일(현지시각) “정부는 어떤 형태의 화폐에 관해서도 소유를 막아서는 안 되며 텍사스 사람들의 재산 유지, 교환, 저장에 관한 자연권을 명백히 보호해야 한다”며 개정 강령을 통해 ‘디지털 통화 등 사람들이 상호합의한 교환 수단을 보유하고 사용할 수 있는 권리’ 조항을 주 헌법에 반영해 달라고 주장했다.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