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이명순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이 금융감독원 수석 부원장으로 임명됐다.
이준수 함용일 금감원 부원장보는 각각 부원장으로 승진했다.
▲ 금융위원회는 25일 제3차 임시회의에서 금감원장의 제청에 따라 (왼쪽부터) 이명순 신임 금감원 수석 부원장, 이준수 부원장, 함용일 부원장을 각각 임명했다. <금융위원회> |
금융위원회는 25일 제3차 임시회의에서 금감원장의 제청에 따라 이들 3명을 금감원 부원장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임기는 이날부터 2025년 7월24일까지 3년이다.
이명순 신임 수석 부원장은 1993년 공직 생활을 시작해 금융감독위원회 비은행감독과장과 재정경제부 생활경제과장, 금융위 자본시장과장·구조개선정책관·중소서민금융정책관·금융그룹감독혁신단장·금융소비자국장 등을 지냈다.
1968년 7월에 태어나 대륜고등학교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서울대 행정대학원과 KDI국제정책대학원에서 각각 정책학 석사 학위를 받았고 미국 듀크대학교에서 국제개발정책학 석사 학위를 땄다.
이준수 부원장은 1992년 한국은행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1999년 금감원으로 자리를 옮긴 뒤 비서실장·은행감독국장·부원장보 등을 맡았다.
1967년생으로 조선대학교부속고등학교와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미국 보스턴대학교에서 경제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함용일 부원장은 1992년 증권감독원에 입사한 뒤 1999년 금감원으로 자리를 옮겨 금융투자검사국장·감독총괄국장·부원장보 등을 지냈다.
1967년생으로 대전 대신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서울시립대 회계학 학사, 카이스트 경영학 석사, 한성대하교 경영학 박사 과정을 밟았다.
이준수 부원장은 은행·중소서민금융을, 함용일 부원장은 자본시장·회계 부원장을 각각 맡는다.
이번 인사에서 김은경 금융감독원 금융소비자보호처장만 기존 금감원 부원장 가운데 유일하게 유임됐다.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