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신한금융지주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신한금융지주는 올해 대규모 충당금 적립 부담에도 순이익 규모가 5조 원을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 신한금융지주가 충당금 부담에도 올해 순이익 5조를 낼 것으로 전망됐다. 신한그룹 본사. |
이홍재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25일 신한금융지주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5만 원을 유지했다.
직전 거래일인 22일 신한금융지주 주가는 3만56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 연구원은 “신한금융지주는 하반기에도 추가로 충당금을 적립할 수 있지만 경상 실적은 양호한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며 “하반기에 추가 충당금 적립 규모가 상반기 수준(약 3천억 원)에 이르더라도 상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바라봤다.
신한금융투자 사옥 매각 자금이 3분기 실적에 반영되는 점도 충당금 적립 부담을 희석할 만한 요인으로 꼽힌다.
신한금융투자는 서울 여의도에 있는 본사 사옥을 이지스자산운용에 6천억 원가량에 매각할 것으로 알려졌다.
신한금융지주는 하반기에 유가증권 매매평가손실도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신한금융지주는 2022년에 순이익 5조1천억 원을 낼 것으로 추정된다. 2021년과 비교해 27.5% 증가한 수치다.
신한금융지주는 배당 매력도 높은 것으로 여겨진다.
이 연구원은 “신한금융지주는 배당성향을 보수적으로 가정(2020년 수준)해도 하반기에만 배당수익률이 4%에 이르는 등 배당 매력도 충분하다고 판단한다”고 바라봤다.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