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공기업

한전 우쿠두 가스복합 화력발전소 착공, 괌 전력용량의 절반 이상 차지

이상호 기자 sangho@businesspost.co.kr 2022-07-20 12:11:4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한국전력공사가 미국 괌에서 쓰이는 전력용량의 절반 이상을 책임지게 된다.

한국전력공사는 20일 미국 괌에서 망길라오 태양광발전소 준공식 및 우쿠두 가스복합 화력발전소 착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한전 우쿠두 가스복합 화력발전소 착공, 괌 전력용량의 절반 이상 차지
▲ 한국전력공사는 20일 미국 괌에서 망길라오 태양광발전소 준공식 및 우쿠두 가스복합 화력발전소 착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우쿠두 가스복합 화력발전소까지 완공되면 한국전력이 운영하는 발전소들은 괌 전체 전력 용량의 절반 이상을 책임질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은 한국전력공사 본사의 모습.

이날 행사에는 이현빈 한국전력공사 경영지원부사장,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 김성곤 삼성물산 본부장, 임광재 두산에너빌리티 상무 등을 비롯해 미국 괌 주지사, 의회의장, 주괌 미해군 부사령관 등 국내외 주요인사 200여 명이 참석했다.

망길라오 태양광발전소 및 우쿠두 가스복합 화력사업은 한전이 미국에서 국제경쟁 입찰로 수주한 최초의 태양광·화력 민자발전사업(IPP)이다.

망길라오 태양광발전소 사업은 한전이 2017년 6월 괌 전력청으로부터 사업을 수주한 이후 2020년 5월에 착공해 만 25개월의 공사를 거쳐 준공됐다. 전력공급 규모는 60MW(메가와트)다.

우쿠두 가스복합 화력발전소 사업은 한전이 2019년 6월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된 후 2022년 5월 말에 발전소 건설을 시작할 수 있는 착공지시서가 발급됐다. 공급 규모는 198MW로 두산에너빌리티가 건설을 맡는다.

한전은 앞으로 괌에서 25년 동안 발전소 운영을 통해 3조 원에 이르는 매출을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현빈 한전 경영지원부사장은 이날 행사에서 “2024년에 우쿠두 가스복합 화력발전소까지 준공되면 괌 전체 전력설비 용량의 절반 이상을 담당하게 된다”며 “이는 삼성물산, 두산에너빌리티를 비롯한 국내 EPC업체와 수출입은행, 산업은행, 무역보험공사 등 금융권이 ‘팀코리아’가 돼 만들어낸 성과”라고 말했다. 이상호 기자

인기기사

한수원 체코 원전 수주에 웨스팅하우스 "동의 없이 불가능", CEZ "상황 주시" 김용원 기자
체코 언론 “한국수력원자력, 체코 두코바니 원전 수주전 승리 가까워져” 김홍준 기자
테슬라 4680 배터리 자체 생산 포기할 가능성, LG엔솔 수혜 전망 떠올라 김용원 기자
삼성전자 갤럭시 버즈3 프로 예정대로 24일 출시, “품질 검사 강화해 재점검” 류근영 기자
D램 업황 슈퍼사이클 임박 전망, 삼성전자 HBM3E 엔비디아 승인되면 '촉매제' 김용원 기자
[에이스리서치] 국힘 차기 당대표 지지도, 한동훈 43.9% 원희룡 11.3% 나경원 .. 조장우 기자
엘앤에프 실적 변수는 여전히 테슬라, 최수안 양극재 수요처 다변화 효과 아직 신재희 기자
애플 아이폰17에 '2나노 프로세서' 적용 불투명, TSMC 양산 시기 늦어져 김용원 기자
KB증권 “JYP엔터 주가 회복하려면 저연차 아티스트의 빠른 성장 필요” 김민정 기자
한화그룹 5개 계열사 'RSU 제도' 팀장까지 확대, "주인의식 강화 효과" 나병현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