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2022-07-19 15:5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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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삼성전자가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점유율 1위를 지켰다.
19일 시장조사기관 카날리스가 공개한 잠정집계치를 보면 삼성전자는 2분기 스마트폰 시장점유율 21%(출하량 기준)로 2021년 2분기보다 3%포인트 상승하며 1위를 차지했다.
▲ 삼성전자가 2022년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점유율 1위를 지켰다.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에도 시장점유율 24%로 1위에 올랐다.
애플은 2분기에 17%의 시장점유율로 2위를 차지했다.
중국 스마트폰업체인 샤오미, 오포, 비보 등이 애플의 뒤를 이었는데 이들의 점유율은 모두 소폭 감소했다.
샤오미의 점유율은 14%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포인트 하락했고 오포와 비보도 각각 10%와 9%로 1%포인트씩 점유율이 떨어졌다.
전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은 경제 상황 악화, 지정학적 불확실성 등의 여파로 2021년 2분기와 비교해 9% 감소했다.
카날리스는 “경제 악화와 지정학적 불확실성 등으로 2022년 2분기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이 9% 감소했지만 삼성전자는 중저가형 A시리즈의 호조에 힘입어 점유율이 높아졌다”며 “애플은 아이폰13의 수요가 꾸준해 일각의 우려와는 달리 강한 모습을 보여줬다”고 분석했다.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