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민과경제  경제일반

원/달러 환율 8일 만에 1300원 재돌파, 수출 꺾일까 불안심리 영향

김서아 기자 seoa@businesspost.co.kr 2022-07-05 16:22:3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원/달러 환율이 8거래일 만에 1300원 선을 넘었다.

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2원 오른 1300.3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전날 원/달러 환율 종가는 1297.1원이다.
 
원/달러 환율 8일 만에 1300원 재돌파, 수출 꺾일까 불안심리 영향
▲ 5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의 화면에 이날 거래를 마친 코스피, 원/달러 거래가가 표시돼 있다. <연합뉴스>

이날 원/달러 환율은 1296.0원에서 출발해 장 초반에는 1294.0원까지 떨어졌으나 오전 11시경 1300원 선을 넘었다. 장중 1301.1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미국 바이든 정부가 중국산 수입품 일부 품목에 부과되는 징벌적 과세를 완화할 수 있다는 기대심리에 장 초반 환율이 떨어졌던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글로벌 경기침체에 관한 우려가 여전한 상황에서 국내 경기 회복속도가 느릴 것으로 전망돼 원화 선호 심리가 약해진 것으로 보인다.

원/달러 환율이 1300원 선을 넘은 것은 지난 6월23일 이후 8거래일 만이다.

백석현 신한은행 연구원은 미국을 포함한 주요국의 경기 침체 전망은 한국 수출의 감소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했다.

백 연구원은 "원화가치에 가장 크게 영향을 미치는 게 수출인데 '수출이 꺾일 일만 남았다'는 불안심리가 확산되며 트레이더들이 달러 매수에 적극적으로 나선 것 같다"고 분석했다. 김서아 기자

인기기사

삼성전자 넷리스트와 HBM 특허소송서 최종 패소, 손해배상 3억 달러 판결 김호현 기자
삼성전자 퀄컴 칩과 '헤어질 결심', 노태문 미디어텍 칩으로 원가절감 포석둔다 김호현 기자
SK하이닉스, 역대급 상반기 실적에 ‘월 기본급의 150% 성과급’ 지급 김호현 기자
포드 보급형 전기차 중심으로 전략 선회, ‘F-150 라이트닝’ 실패 교훈으로 삼아 이근호 기자
중국정부 희토류 통제 강화에 시동 걸어, 글로벌 기업 공급망 다변화 서둘러 이근호 기자
'HBM 올인'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낸드플래시 증설 줄어, 중국 일본에 추격 허용할 수도 김용원 기자
하이투자 "SK하이닉스 3분기 영업이익 기대 밑돌 전망, HBM 공급과잉 전환 가능성" 나병현 기자
TSMC 독일 반도체공장 투자 속도 조절, 수익성 확보 어렵고 리스크는 커져 김용원 기자
삼성전자 노노 갈등 점화, 동행노조 "총파업에 직원들만 피해보고 있다" 나병현 기자
삼성물산 루마니아 SMR 기본설계 참여, EPC 본계약에다 글로벌 공략 기대 김규완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