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민정당, 군사정권의 후예들인데 그 후에도 보면 국민의힘이 광주에 안 가거나 가더라도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을 거부하고 모욕을 했다"며 "피해자를 위로하고 기억하는 장소에 가서 모욕하는 일이 많았는데 이번에 많은 의원들이 함께 참석한다니까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진상규명에도 적극 협조해줄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이 상임고문은 "아직 성폭행 문제라든지 고문, 발포책임자, 헬기 기총소사 책임자 문제 등이 전혀 규명되지 않고 있다"며 "(행사 참석이) 진상규명에 접근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신과 관련된 수사가 계속되는 것을 놓고는 사골을 우려먹는다는 표현을 쓰며 비판했다.
이 상임고문은 "성남FC 후원을 받은 것도 아니고 성남FC가 광고 수주를 한 것인데 인허가 하는 건 적법하게 진행해 기업을 유치한 것이다"며 "내가 받은 것도 아니고 성남시민이 혜택을 받은 건데 국민의힘이 고발했다"고 말했다.
그는 "독자경영을 하는 성남FC는 성남시가 100% 예산을 책임지는 산하기관이다"며 "거기서 열심히 해서 광고 수주했는데 왜 광고 수주했냐, 뇌물이다(고 비판한다)"고 지적했다.
국민의힘 고발로 3년 동안 수사를 했는데 아무 혐의점도 없었다고 강조했다.
이 상임고문은 "또 다시 시작해 4탕, 5탕하는 중인데 압수수색했다고 쇼를 하고 있다"며 "뇌물 받아 먹는 국민의힘이야 말로 적반하장 후안무치한 당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서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