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임명을 놓고 적절하다는 의견과 적절하지 않다는 의견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16일 발표한 '한동훈 장관 임명 의견'에 관한 여론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적절하다는 응답이 43.8%, 부적절하다는 응답이 44.1%로 나타났다.
두 응답 차이는 0.3%포인트로 오차범위 안에서 의견이 갈렸다. 잘 모르겠다고 답한 비율은 12.1%다.
적절하다는 응답 비율은 60세 이상, 대구·경북, 부산·울산·경남, 자영업, 가정주부, 보수성향층,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높게 나타났다.
반면 부적절하다는 응답 비율은 30대, 40대, 50대, 대전·세종·충청, 광주·전라, 진보성향층, 민주당 지지층에서 우세했다.
중도층 가운데 적절하다고 답한 비율은 37.6%, 부적절하다는 응답 비율은 46.7%였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거나 모르겠다고 답한 무당층은 25.4%가 적절하다고 답했으며 51.2%가 부적절하다고 응답했다.
이번 조사는 KSOI가 TBS 의뢰로 5월 13~14일 이틀 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천 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무선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서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