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찬 기자 cyc0111@businesspost.co.kr2022-05-12 15:4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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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SK텔레콤이 로봇 생태계를 선도할 수 있는 플랫폼개발을 추진한다.
SK텔레콤은 12일 서울 을지로에 있는 T타워에서 AI기반 로보틱스 플랫폼 전문기업 인티그리트와 '개방형 로보틱스 데이터플랫폼'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 SK텔레콤은 12일 서울 을지로에 있는 T타워에서 AI기반 로보틱스 플랫폼 전문기업 인티그리트와 '개방형 로보틱스 데이터플랫폼'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사진은 최낙훈 SK텔레콤 스마트팩토리CO담당(왼쪽)과 이창석 인티그리트 사장이 협약식에서 기념 촬영 하고있는 모습. < SK텔레콤 >
SK텔레콤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다양한 형태의 지능형 로봇이 생성하는 데이터를 규격화해 서로 다른 로봇 사이에 연동할 수 있는 개방형 로보틱스 데이터 플랫폼 개발을 추진한다.
개방형 로봇 플랫폼이 적용되면 서로 다른 지능형 서비스 로봇이 공통된 표준에 따라 공간 및 위치정보 등을 서로 공유할 수 있어 더욱 효율적인 로봇 활용이 가능해진다.
인티그리트는 로보틱스 플랫폼 전문기업으로 최근 서비스로봇의 데이터 연동과 호환, 업그레이드 등 로봇의 실시간 제어와 운영을 위한 관제시스템 '플라잉렛'을 출시했다.
현대백화점, 신세계백화점, 롯데월드와 같은 유통기업에 플라잉렛을 공급하며 지능형 로봇솔루션 서비스 선도업체로 주목받고 있다.
SK텔레콤은 자사가 보유한 로봇 관제, 비전AI, 클라우드, 위치정보, 보안기술 등을 인티그리트의 플랫폼에 결합해 고도화된 개방형 로봇플랫폼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낙훈 SK텔레콤 스마트팩토리CO담당은 "로봇산업이 활성화되면서 로봇 간 연결성 강화와 관리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효과적 플랫폼 개발이 향후 산업내 핵심 경쟁력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최 담당은 "인티그리트와 협력을 통해 구축할 개방형 로보틱스 데이터플랫폼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로봇 생태계 전반을 활성화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