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원익머트리얼즈의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원익머트리얼즈는 2022년 사상 최대 실적을 올릴 것으로 전망됐다.
최도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0일 원익머트리얼즈 목표주가를 기존 4만8천 원에서 5만 원으로 높여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의견(BUY)을 유지했다.
9일 원익머트리얼즈 주가는 3만8350원에 거래를 끝냈다.
원익머트리얼즈는 반도체와 올레드(OLED) 공정용 특수가스를 공급하는 회사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삼성디스플레이 등을 주요 고객사로 두고 있다.
최 연구원은 “원익머트리얼즈는 2021년 3분기부터 최대 매출을 경신하고 있어 2022년에 사상 최대 실적을 올릴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주고객사인 삼성전자의 반도체 생산능력(케파) 증가에 힘입어 원익머트리얼즈의 실적은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2012~2021년 사이 원익머트리얼즈의 연평균 매출 성장률은 12.2% 수준이다.
2022년 1분기에는 시장의 반도체 공정용 특수가스의 공급부족 영향으로 원익머트리얼즈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했다.
코로나19 영향에 따른 중국 봉쇄조치,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등과 같은 매크로(거시경제) 변수가 원재료 비용이 증가로 이어졌어도 실적이 성장했다.
원익머트리얼즈는 2022년 1분기 연결기준 매출 1025억 원, 영업이익 159억 원을 거뒀다. 2021년 1분기보다 매출은 47.3%, 영업이익은 51.9% 늘었다.
최 연구원은 원익머트리얼즈의 주가가 저평가돼 투자매력이 높다고 바라봤다.
최 연구원은 “원익머트리얼즈의 2022년 예상 주가수익비율(PER)은 7.6배 수준이어서 부담스럽지 않다”고 말했다.
원익머트리얼즈는 2022년 연결기준 매출 4303억 원,영업이익 675억 원을 올릴 것으로 전망됐다. 2021년보다 매출은 38.5%, 영업이익은 33.7% 증가하는 것이다.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