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롯데쇼핑 백화점 할인점 호조로 1분기 실적 증가, 롯데온은 아쉬운 성적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22-05-09 16:20:1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롯데쇼핑이 백화점, 할인점 등의 호조 덕분에 1분기 실적이 늘었다.

다만 롯데쇼핑 온라인 전략의 선봉에 선 이커머스사업부의 영업손실은 줄지 않았다. 
 
롯데쇼핑 백화점 할인점 호조로 1분기 실적 증가, 롯데온은 아쉬운 성적
▲ 김상현 롯데그룹 유통군HQ 총괄대표 겸 롯데쇼핑 대표이사 부회장.

롯데쇼핑은 1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3조7708억 원, 영업이익 687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집계했다고 9일 밝혔다. 2021년 1분기보다 매출은 2.8%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11.2% 늘었다.

1분기 순이익은 691억 원이다.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흑자로 전환했다.

사업부별로 보면 백화점사업부(롯데백화점)에서 1분기에 매출 7400억 원, 영업이익 1050억 원을 냈다. 2021년 1분기보다 매출은 9.4%, 영업이익은 2.6% 늘었다.

롯데쇼핑은 “기존점 매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4개 자회사를 합병하는데 따른 취득세가 반영돼 영업이익이 2021년 1분기 수준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1분기 롯데백화점의 기존점 신장률은 8.2%로 집계됐다. 해외패션(23.4%)와 남성&스포츠&아동(7.3%)의 매출 증가율이 높았다.

할인점사업부(롯데마트)는 1분기에 매출 1조4810억 원, 영업이익 160억 원을 냈다. 2021년 1분기보다 매출은 0.4%, 영업이익은 1662.1% 늘었다.

영업이익이 크게 개선된 것은 지난해 1분기에 희망퇴직을 진행함에 따라 영업이익이 저조했던 데 따른 기저효과다.

이커머스사업부(롯데온)은 1분기에 매출 260억 원, 영업손실 450억 원을 냈다. 2021년 1분기보다 매출은 4.1% 줄고 적자폭도 확대했다.

롯데쇼핑은 “매출총이익이 22.5% 줄었으며 판관비는 24.5%는 늘어나 영업적자가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롯데쇼핑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판관비 가운데 인건비만 150억 원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슈퍼사업부(롯데슈퍼)는 1분기에 매출 3490억 원, 영업이익 25억 원을 냈다. 2021년 1분기보다 매출은 10%, 영업이익은 21% 줄었다. 남희헌 기자

인기기사

삼성전자 인텔 '파운드리 분사' 추진 쉽지 않아, TSMC와 경쟁에 큰 약점 김용원 기자
[빅웨이브 리더십] 갈림길에 선 롯데, 승부사 신동빈 '선택과 집중' 강도 높인다 남희헌 기자
[빅웨이브 리더십] DL이앤씨 비우호적 환경에 수익성 악화, 이해욱 건설명가 재건 기반.. 장상유 기자
'명품백 수수 무혐의'에 자신감 얻었나, 윤석열 지지율에 김건희 광폭 행보 영향 주목 김대철 기자
기대 밑돈 ‘PS5 프로’와 ‘엑스박스 X·S’, 닌텐도 차기 콘솔게임기에 쏠리는 눈 이동현 기자
[빅웨이브 리더십] 현대카드 '침착한 전진', 정태영 건전성 수익성 혁신성 모두 챙긴다 조혜경 기자
해외여행 가서 사진 찍은 랜드마크, 알고 보니 한국 건설사 작품이었네 김인애 기자
2024 롤드컵 25일 독일 베를린 개막, 한화생명·젠지·DK·T1 한국대표 출전 김인애 기자
인도 경쟁당국 "삼성전자 샤오미, 전자상거래기업과 공모해 독점금지법 위반" 정희경 기자
‘늦더위’에 9월 둘째 주 전력 총수요 100GW 근접, 작년보다 10% 이상 증가 정희경 기자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