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주식을 선물하는 토스증권의 서비스가 인기를 끌고 있다.
토스증권은 '주식 선물하기' 서비스의 누적 이용건수가 출시 9개월만에 10만 건을 돌파했다고 4일 밝혔다.
▲ 토스증권은 '주식 선물하기' 서비스의 누적 이용건수가 출시 9개월만에 10만 건을 돌파했다고 4일 밝혔다. <토스증권> |
주식 선물하기는 토스앱에서 간편하게 주식을 선물할 수 있는 서비스다.
선물할 사람의 이름과 전화번호만 있으면 손쉽게 주식을 선물할 수 있다.
4월 말 기준 선물하기 누적 이용건수는 10만1천여 건으로 매월 평균 1만1천건 이상의 선물하기가 이뤄졌다.
주식 선물하기를 가장 많이 이용한 연령층은 40대로 전체 사용자의 약 30%를 차지했다.
이밖에 30대(23%), 50대(21%), 20대(20%) 등 모든 연령대에서 고른 이용률을 보였다.
토스증권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선물한 상위 3개 종목은 삼성전자, 대한전선, 대한해운이었다.
주식선물 인기 종목들은 거래량이 많았던 종목들과 유사한 추세를 보였다.
4월부터는 '즉시 선물하기' 기능도 추가됐다. 보유한 주식만 선물하던 기존 방식에 더해 선물할 주식을 구매 후 바로 선물할 수 있는 기능이다.
토스증권 관계자는 "토스증권의 주식 선물하기는 투자자들에게 새로운 선물의 의미와 함께하는 투자경험을 제시하며 전연령층의 고른 호응을 얻었다"며 "즉시 선물하기, 증여세 신고 등 지속적인 서비스 개선을 통해 주식선물의 더 나은 고객경험을 제공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토스증권은 2분기 안으로 고객이 원하는 시간에 언제든 주식을 선물할 수 있도록 예약주문 기능을 추가하고 선물 대상을 해외주식까지 확대해 고객의 선택권을 넓힌다는 계획을 세웠다. 공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