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3월 주식과 회사채 발행 규모가 전월 대비 10.6% 줄었다.
26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3월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에 따르면 주식과 회사채 발행실적은 13조8606억 원으로 2월보다 1조6475억 원(10.6%) 감소했다.
금융감독원은 “주식은 기업공개 및 유상증자가 모두 전월 대비 발행 규모가 감소했고 회사채는 미국 기준금리 인상 이후 발행금리가 급격히 상승하면서 일반 회사채를 중심으로 발행규모가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3월 주식 발행 규모는 9605억 원(12건)으로 전월보다 4542억 원(32.1%) 줄었다.
특히 기업공개(IPO)는 980억 원(7건)으로 전월 대비 1349억 원(57.9%) 감소했다. 7건 모두 중소기업의 코스닥 상장을 위한 공모였다.
유상증자는 8625억 원(5건)으로 전월보다 3193억 원(27%) 줄었다.
3월 회사채 발행 규모는 12조9001억 원으로 2월 대비 1조1933억 원(8.5%) 감소했다.
일반회사채는 1조8370억 원으로 전월보다 3조5380억 원(65.8%) 감소했다. 반면 금융채는 9조3497억 원으로 전월 대비 1조933억 원(12.2%) 증가했다.
3월 말 기준 전체 회사채 잔액은 628조7796억 원으로 전월 대비 1조4801억 원(0.2%) 감소했다.
CP(기업어음) 및 단기사채 발행실적은 149조5194억 원으로 전월보다 24조9550억 원(20%) 증가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