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준호 기자 junokong@businesspost.co.kr2022-04-22 17:3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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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우리금융지주가 증권사 입수합병에 우선순위를 두고 있다는 점을 재확인했다.
최근 금융권에서 언급되고 있는 MG손해보험과 롯데카드 인수와 관련해서는 구체적으로 정해진 바가 않았다는 입장을 밝혔다.
▲ 우리금융지주 로고.
이성욱 우리금융지주 재무책임자(CFO) 부사장은 22일 1분기 실적발표회에서 "필요하다면 자사주 매입도 하겠지만 중장기적으로 비은행 부문 M&A 추진이 기업가치에 더 도움이 된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증권사와 그룹간 시너지가 가장 크고 벤처캐피탈(VC) 역시 자본비율 영향도 적고 핵심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인수합병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말이 나오고 있는 MG손해보험 인수와 관련해서는 아직까지 확정한 것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부사장은 "보험은 IFRS17 시행에 따른 향후 자본확충 부담 등을 고려해야 하며 MG손해보험와 관련해서는 아직까지 인수를 검토하거나 확정된 바가 없다"고 말했다.
롯데카드 인수와 관련해서도 "롯데카드의 매물은 공식적으로 나온 것이 아니다"며 "매물로 나오게 된다면 카드업계 전망이라든가 우리카드와 합병 효과, 그룹 자본 비율 등을 감안해 검토가 가능할 것으로 보지면 현재로서는 인수여부에 대해 구체적으로 검토한 거나 확정된 바는 없다"고 말했다. 공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