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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Is ?]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

공정개발과 제조기술 전문가, 정통 하이닉스맨 [2022년]
최영찬 기자 cyc0111@businesspost.co.kr 2022-04-22 08: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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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
▲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


곽노정은 SK하이닉스의 대표이사 사장이다. 박정호 부회장과 함께 각자대표 체제를 이루고 있다.

SK하이닉스의 반도체 생산 수율을 높이는 등 기술력 강화에 힘을 쏟는 한편 안전관리 강화와 기업문화 개선에도 역점을 두고 있다.

1965년 11월6일 태어났다. 고려대학교 재료공학과를 졸업하고 고려대학교 대학원에서 재료공학 석사학위와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SK하이닉스의 전신인 현대전자에 입사해 29년째 SK하이닉스에서만 근무한 정통 '하이닉스맨'이다.

공정기술실 개발연구원, 제조 및 기술담당 부사장, 안전개발제조총괄 사장을 지냈다.

2022년 당시 이석희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이 사내이사에서 물러나 미국 자회사 솔리다임 이사회 의장을 맡으면서 후임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경영활동의 공과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에 올라
곽노정은 2022년 3월30일에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에 선임된 후 이사회 의결로 대표이사에 올랐다.

이에 따라 박정호 SK하이닉스 부회장과 이석희 SK하이닉스 사장의 각자대표 체제가 박정호 부회장과 곽노정의 각자대표 체제로 바뀌었다.

이석희 사장은 2021년 SK하이닉스가 미국 인텔의 낸드플래시 사업을 인수한 뒤 출범시킨 미국 자회사 '솔리다임(Solidigm)'의 이사회 의장으로 옮겨 '인사이드 아메리카' 전략의 선봉을 서기 위해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자리를 내려놓았다.

곽노정은 2021년 12월부터 SK하이닉스의 신설 조직인 '안전개발제조총괄'과 '기업문화 업그레이드TF'를 맡았다.

안전개발제조총괄은 기존 개발제조 총괄 역할에 전사 안전 및 보건 관리 역할이 추가된 자리다.

기업문화 업그레이드TF는 SK하이닉스가 구성원 사이 소통을 강화해 글로벌 기업 수준의 일하는 문화를 구축하기 위해 신설했다.

곽노정은 2022년 3월7일 제13대 반도체산업협회 회장에도 선임됐다. 2025년 2월까지 3년 동안 협회를 이끈다.

반도체산업협회 회장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3년씩 번갈아 맡는 것이 관례다. 2016년부터 2019년까지는 박성욱 전 SK하이닉스 회장이, 2019년부터는 진교영 삼성전자 사장과 이정배 삼성전자 사장이 협회장을 맡았다.
[Who Is ?]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
▲ SK하이닉스 실적.
△반도체 인재 확보에 공들여
SK하이닉스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 이천 반도체공장 M16 본격 가동, 낸드부문 자회사 솔리다임 출범 등으로 반도체 인력 충원이 다급해졌다.

이에 반도체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대학과 적극 협력하고 있다.

곽노정은 2022년 4월18일 비대면으로 심종혁 서강대 총장과 시스템반도체공학과' 계약학과 설치·운영에 관한 본계약을 체결하고 반도체 인재 육성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서강대는 2022년 말 시스템반도체공학과 신입생 30명을 뽑아 2023년부터 교육한다. SK하이닉스는 서강대 시스템반도체공학과 학생들에게도 학비를 전액 지원하고 졸업 후 채용한다.

2022년 4월11일에는 김우승 한양대 총장과 비대면으로 계약을 맺고 한양대에 차세대 반도체 인재 육성을 위한 반도체공학과를 신설하기로 했다.

SK하이닉스는 한양대와 공동으로 반도체공학과 커리큘럼을 개발하기로 했다. 한양대는 2022년 말 입학전형에서 40여 명을 선발해 2023년부터 교육하기로 했다. SK하이닉스는 이들에게 학비를 전액 지원할 뿐만 아니라 매달 학업 보조금도 지원하고 졸업 후 채용하기로 했다.

△반도체 공정과 제조기술 전문가
곽노정은 30년 가까이 SK하이닉스에 몸담으면서 공정과 제조 분야에 주로 몸담았다.

1994년 현대전자 공정기술실에 입사해 박막 공정 개발 등을 수행했다. 1999년부터 2001년까지 160나노 D램 제품 개발팀 파트리더를 맡았다.

2001년부터 2004년까지는 100나노, 90나노, 80나노 D램 제품 개발 과정에서 박막과 화학적기계연마(CMP) 분야 리더를 맡았다.

2006년 세계 최초 60나노급 DDR2 미세공정과 2009년 40나노급 DDR3 미세공정 개발에도 참여했다.

2012년 SK그룹이 하이닉스반도체를 인수했을 때 상무보로 승진해 D램 공정3팀장을 맡았다.

이듬해 미래기술연구원에서 공정기술그룹장을 맡아 16나노 미세공정과 20나노 미세공정 기술을 주도적으로 연구했다.

2015년부터 제조·기술 부서로 옮겨 D&T기술그룹장, 청주M15공장장 등을 역임했다. 2019년부터 제조·기술담당을 맡아 D램과 낸드 수율과 양산 품질을 끌어올리고 조직문화를 개선하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비전과 과제/평가

◆ 비전과 과제
[Who Is ?]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
▲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화면속 오른쪽 첫 번째)이 2022년 4월11일 김우승 한양대 총장(왼쪽 첫번째)과 반도체공학과 설치 및 운영에 관한 계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곽노정은 반도체 미세공정과 제조기술 분야 전문가로서 10나노급 4세대(1a) D램 양산 수율(완전품에서 양품이 차지하는 비율)을 끌어올려 원가 경쟁력을 더 높여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SK하이닉스는 2021년 7월 극자외선(EUV) 공정 기반 10나노급 4세대 D램 양산을 세계 최초로 시작해 D램 분야의 글로벌 선두인 삼성전자를 추격할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SK하이닉스는 ASML의 극자외선(EUV) 기기 2대를 도입해 4세대 D램을 생산하고 있다. 극자외선 공정은 기존 공정과 비교해 미세한 회로 선폭을 구현하는 데 유리해 생산 속도를 빠르게 하고 공정을 줄여 제품 수율도 높일 수 있다.

SK하이닉스는 이를 통해 D램 생산에서 4세대 D램 비중을 2022년 말까지 25%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을 세웠다. 2021년 4분기 기준 D램 생산에서 4세대 D램 비중은 1% 수준에 불과하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2021년 4분기 D램 시장에서 SK하이닉스의 점유율은 29.7%로 삼성전자(42.3%)와 12.6%포인트의 격차를 보였다. 2021년 3분기에 SK하이닉스 27.2%, 삼성전자 44%로 격차가 16.8%포인트였던 것과 비교하면 격차가 줄어들고 있다.

전통적 메모리반도체 업체인 SK하이닉스가 비메모리 분야인 파운드리 사업을 키우기 위해 키파운드리를 인수한 만큼 곽노정은 SK하이닉스의 자회사 SK하이닉스시스템IC와 키파운드리 사이의 시너지를 높일 수 있는 방안도 마련해야 한다.

SK하이닉스는 2021년 10월29일 매그너스반도체 유한회사로부터 키파운드리 주식 100%를 5758억 원에 취득하는 계약을 맺고 2022년 3월30일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키파운드리 인수를 승인받았다.

SK하이닉스는 2022년 4월 현재 중국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의 키파운드리 인수 승인 심사만 남겨두고 있다.

SK하이닉스시스템IC와 키파운드리 둘 다 8인치 반도체 웨이퍼(원판)를 주력 제품으로 생산하는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다.

SK하이닉스시스템IC는 월 10만 장가량, 키파운드리는 월 8만5천 장가량의 8인치 웨이퍼를 생산할 수 있다. 두 회사의 생산능력을 더하면 세계 파운드리 시장에서 점유율 1%가량을 차지하게 된다.

또 경기도 용인에 반도체 클러스터를 구축해 2026년부터 메모리반도체 생산공장 4곳을 본격 가동하기로 한 계획도 차질 없이 수행해야 한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 사업 시행자인 용인일반산업단지는 2022년 5월 초에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부지조성 공사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SK하이닉스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에 2023년 말~2024년 초 메모리반도체 생산공장을 착공하고, 2026년부터 이 공장을 가동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SK하이닉스는 글로벌 사업을 성장시키기 위해 ESG경영을 강화하는 것도 중요한 과제다.

ESG 경영은 SK그룹의 경영 기조일 뿐 아니라 글로벌 기업들이 사업 파트너를 선정할 때 중요한 요건으로 삼고 있다. 세계에서 가장 큰 반도체 고객사로 꼽히는 애플이 대표적이다.

애플은 ‘RE100’의 일환으로 2030년까지 탄소중립(탄소배출 제로)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내걸었다. 완제품 생산 과정에서는 물론 반도체 등 부품 공급망에서도 탄소중립을 실현하기로 했다.

RE100은 2050년까지 사업장에서 사용하는 전기를 풍력,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로 생산한 전기로 100% 전환하자는 국제 캠페인이다.

SK하이닉스는 2020년 11월 RE100에 가입했다. 이와 관련해 2022년 2월 네덜란드 연금자산운용(APG)이 SK하이닉스에 탄소감축을 위한 구체적 계획을 수립할 것을 요구하기도 했다.

SK하이닉스는 해외 사업장에서는 2022년 말까지 재생에너지 100% 사용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운 반면 국내 사업장에서는 언제까지 재생에너지 100% 사용을 달성할 수 있을지를 구체적으로 밝히지 못했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비즈니스포스트와 한 통화에서 "2021년 4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2030년까지 국내외 사업장에서 재생에너지 사용량을 33%까지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밝힌 바 있다"며 "네덜란드 연금자산운용의 주주서한에 대해서는 빠른 시일 안에 답변할 것"이라고 말했다.

곽노정은 2017년 안전보건총괄책임 전무를 맡은 데 이어 2021년 12월 안전개발제조총괄 사장에도 오른 만큼 SK하이닉스의 안전경영을 실현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기업문화 업그레이드TF 담당을 맡고 있어 SK하이닉스의 기업문화 혁신에도 힘써야 한다.

박정호 부회장은 2022년 3월31일 경기도 이천 본사에서 SK하이닉스 출범 10주년 기념행사를 열고 임직원의 '워크 라이프 밸런스(워라밸)'를 지원해 가족 친화적 기업문화를 구축함으로써 SK하이닉스를 글로벌 초일류 회사로 거듭나게 하겠다고 밝혔다.

◆ 평가
[Who Is ?]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
▲ 곽노정 SK하이닉스 제조 및 기술담당 부사장(화면 속)이 2021년 4월9일 고려대학교에 반도체공학 관련 도서를 전달하는 행사에서 박종선 고려대학교 반도체공학과 학과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곽노정은 1994년 SK하이닉스의 전신인 현대전자에 입사한 후 지금까지 SK하이닉스에서 일해온 정통 '하이닉스맨'이다.

공정기술실 개발연구원, 제조 및 기술담당 부사장, 안전개발제조총괄 사장 등을 지내 SK하이닉스의 대표적 반도체 기술 전문가로 꼽히며 '포스트 이석희'로도 불린다.

곽노정은 SK하이닉스의 첨단공정 개발과 제품 양산을 주도해 왔다. D램과 낸드플래시 등 메모리반도체 미세공정 개발에 많은 기여를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직원의 고민을 들어주기만 했는데도 감사하다는 인사를 받은 것을 계기로 소통의 중요성을 느껴 직원들과 대화를 나누기 위해 노력해왔다고 한다.

2017년 제조 및 기술부문 청주 팹(FAB) 담당으로 일하면서 생산현장 엔지니어와의 직접 소통 등을 통해 문제해결 과정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힘쓴 것으로도 알려졌다.

곽노정의 이러한 노력으로 제조 및 기술담당은 SK하이닉스 안에서 가장 활발하게 사회적가치(SV) 창출 활동을 펼치는 자리로 꼽히게 됐다. 2020년에는 1천여 건의 사회적가치를 창출했다.

이순신과 박태준 전 포스코 회장을 롤모델로 삼고 있다.

곽노정은 2021년 1월 SK하이닉스 뉴스룸 인터뷰에서 "이순신 장군은 치밀함과 과감함을 겸비한 이상적 전략가이자 리더"라고 말했다. 박태준 전 회장에 대해서는 "업무에 철저하고 완벽을 추구하는 리더"라고 평가했다.

1990년 고려대 재료공학과 대학원 석사학위 논문으로 'CdTe 기판의 이탈방위각이 LPE법으로 성장시킨 Hg0.7 Cd0.3 Te 박막의 표면 형상에 미치는 영향'을 썼다.

1994년 고려대 재료공학과 대학원 박사학위 논문으로 'CdZnTe 완충층을 이용한 LPE 성장 Hg Cd Te 에피층의 전기적 성질 개선 및 광전도 특성'을 썼다.

사건사고
[Who Is ?]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
▲ 곽노정 SK하이닉스 제조 및 기술담당 부사장(왼쪽에서 1번째)이 반도체 생산공정을 점검하고 있다.
△화학물질 유출 사고로 ESG 등급 하락
기업지배구조원은 2022년 1월5일 ESG등급위원회를 열고 2022년 1차 ESG 등급 조정을 했는데 SK하이닉스의 ESG 등급 가운데 환경경영(E) 부문 등급을 A에서 B+로 낮췄다.

이는 2021년 3월과 10월 청주공장에서 화학물질 유출 사고가 잇따라 발생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2021년 3월에는 청주 3공장에서 액화물질 TDMAT가 유출됐고, 10월에는 청주 4공장에서 액화물질 TEOS가 유출됐다. 4월에는 이천 공장에서 불산이 유출돼 3명이 부상을 입었다.

시장에서는 SK하이닉스 공장에서 유출 사고가 잇달아 발생한 것을 놓고 SK하이닉스의 시설 안전관리가 미흡하기 때문이라고 본다.

SK하이닉스는 2020년에도 청주공장에서 화학물질 TDMAT가 유출돼 직원들이 대피하는 사고가 벌어졌다.

SK하이닉스는 사회책임경영(S)과 지배구조(G) 부문에서는 기존의 A+와 A등급을 유지했고, 종합점수도 기존 A등급을 그대로 받았다.

반면 모건스탠리캐피날인터내셔날(MSCI)은 SK하이닉스의 ESG 등급을 2020년 BB등급에서 2021년 12월 A등급으로 상향했다.

경력/학력/가족
◆ 경력
[Who Is ?]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
▲ 곽노정 SK하이닉스 제조 및 기술담당 부사장(왼쪽 첫번째)이 2018년 10월4일 SK하이닉스 청주공장 준공식 행사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에게 반도체 생산공정을 설명하고 있다. <연합뉴스>
1989년부터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광전자연구실에서 연구원으로 일했다.

1994년 현대전자(옛 SK하이닉스)에 입사한 뒤 공정기술실 개발연구원으로 근무했다.

2012년 SK하이닉스 D램 공정3팀장 상무보를 맡았다.

2013년 SK하이닉스 미래기술연구원 공정기술그룹장 상무보가 됐다.

2014년 SK하이닉스 미래기술연구원 상무로 승진했다.

2017년 SK하이닉스 제조 및 기술부문 청주 팹(M15) 담당 겸 안전보건총괄책임 전무에 올랐다.

2019년 SK하이닉스 제조 및 기술담당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2021년 한국공학한림원 재료자원공학부문 일반회원으로 뽑혔다.

2021년 SK하이닉스 안전개발제조총괄 사장 겸 기업문화 업그레이드TF 담당을 맡았다.

2022년 한국반도체산업협회장에 선출됐다.

2022년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에 올랐다.

◆ 학력

1989년 고려대학교 재료공학과를 졸업했다.

1991년 고려대학교 재료공학과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1994년 고려대학교 재료공학과 대학원 박사과정을 마쳤다.

◆ 가족관계

◆ 상훈


2013년 10월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반도체산업협회가 주관한 제6회 반도체의 날 기념행사에서 20나노급 D램과 낸드플래시 핵심기술을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 기타

곽노정은 2022년 3월30일 기준 SK하이닉스 주식 1211주를 보유하고 있다. 2022년 4월14일 종가 기준 1억3300만 원 규모다.

곽노정은 2021년 12월 말 기준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을 1만694주 들고 있다. 이 가운데 5311주는 주당 8만4730원으로 2023년 3월21일부터 2027년 3월20일까지 주식매수선택권을 행사할 수 있다. 나머지 5383주는 주당 13만6060원으로 2023년 3월31일부터 2026년 3월30일까지 주식매수권을 행사할 수 있다.

어록
[Who Is ?]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
▲ 곽노정 SK하이닉스 제조 및 기술담당 부사장(왼쪽에서 세번째)이 직원들과 회의를 하고 있다.
"산학연계 교육으로 기술발전에 크게 기여해 온 한양대와 글로벌 일류 기술기업 SK하이닉스가 힘을 합치게 돼 기쁘다. 첨단기술의 발전 속도가 빨라지며 반도체 산업 전 영역에서 인력 수요가 급격히 늘고 있는 만큼 한양대에서 글로벌 무대를 누빌 최고의 반도체 인재들이 다수 배출되기를 기대한다." (2022/04/11, 차세대 반도체 인재 양성을 위해 한양대에 반도체공학과를 신설하면서)

"회원사와의 교류를 확대해 업계의 다양한 요구를 수렴하고 반도체협회가 이를 대변함으로써 '세계 1위 반도체 강국' 실현을 위한 전략 파트너로 거듭나겠다." (2022/03/08, 한국반도체산업협회장으로 선출된 후)

"우리 회사 팹(FAB) 기술의 총합을 '수율'로 정의할 수 있다. 그렇기에 수율을 업계 내 최고(Best In Class)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것은 우리 제조기술 담당이 모든 역량을 모아 추진하고 있는 목표다." (2021/01/27, SK하이닉스 뉴스룸 인터뷰에서)

"회사 내 제조/기술 담당은 양산을 맡고 있다. 개발 담당과 협업해 양산 완성도를 높이고 원가절감 측면에서 수율을 높이고 비용을 최적화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장비 매칭(Matching) 수준을 높이고 자동화를 통해 실시간 점검 체계를 구축하겠다." (2021/01/27, SK하이닉스 뉴스룸 인터뷰에서)

"(SK하이닉스의 3D 낸드플래시는) 책 200만 권을 저장할 수 있는 고용량 기술이다. 이 조그마한 것에 국회도서관 하나가 통째로 들어간다." (2018/10/04, 문재인 대통령이 충북 청주에 있는 SK하이닉스 팹(M15)에서 열린 준공식에 참석했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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