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국민연금 전 이사장 김용진 김동연캠프 합류, "제 도움 필요로 해"

김서아 기자 seoa@businesspost.co.kr 2022-04-19 11:32:1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진 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이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예비후보 캠프에 비서실장으로 합류했다.

김 전 이사장은 19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김 예비후보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김 예비후보는) 저를 도반(道伴·함께 수행하는 벗)이라고 하며 지금 저의 도움을 절실히 필요로 하고 있다"고 적었다.
 
국민연금 전 이사장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53115'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김용진</a>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59156'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김동연</a>캠프 합류, "제 도움 필요로 해"
김용진 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그는 "지금 제가 하고 있는 일은 누군가 대신할 수 있지만 진정한 도반으로서 저의 역할은 누구도 대신할 수 없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두 사람은 모두 기획재정부(기재부) 출신으로 김 예비후보가 기재부 장관일 때 김 전 이사장이 기재부 차관으로 발탁되기도 했다.

김 전 이사장의 임기는 2023년 8월30일까지 약 1년4개월 남아 있었으나 18일 자리에서 내려왔다.

윤석열 정부 출범을 앞두고 처음으로 대형 공공기관 수장이 사퇴한 사례다.

김 전 이사장은 "공직기간 내내 머릿속을 떠나지 않았던 화두는 '세상의 변화'다"며 "제 옆에는 이러한 변화를 저와 똑같이, 아니 저와 비교할 수 없이 더욱 강력하고 절실하게 꿈꾸며 이를 위한 도전을 시작한 분이 있었다"고 김 예비후보를 언급했다.

그는 "두 번의 여름과 두 번의 겨울을 지냈던 국민연금공단의 이사장직을 내려놓고 이제 또 다른 새로운 길로 떠난다"며 "그동안 믿고 따라주었던 국민연금공단 임직원들에게 감사와 함께 죄송한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김 전 이사장은 1961년 태어나 세광고등학교와 성균관대 교육학과를 졸업했다. 1986년 행정고시 합격으로 공직에 입문했다.

박근혜 정부에서 기재부 사회예산심의관을 맡았고 문재인 정부에서 기재부 2차관으로 근무했다. 2020년 21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경기도 이천에 출마했다가 낙선했다. 김서아 기자

인기기사

삼성전자 넷리스트와 HBM 특허소송서 최종 패소, 손해배상 3억 달러 판결 김호현 기자
삼성전자 퀄컴 칩과 '헤어질 결심', 노태문 미디어텍 칩으로 원가절감 포석둔다 김호현 기자
SK하이닉스, 역대급 상반기 실적에 ‘월 기본급의 150% 성과급’ 지급 김호현 기자
포드 보급형 전기차 중심으로 전략 선회, ‘F-150 라이트닝’ 실패 교훈으로 삼아 이근호 기자
중국정부 희토류 통제 강화에 시동 걸어, 글로벌 기업 공급망 다변화 서둘러 이근호 기자
'HBM 올인'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낸드플래시 증설 줄어, 중국 일본에 추격 허용할 수도 김용원 기자
하이투자 "SK하이닉스 3분기 영업이익 기대 밑돌 전망, HBM 공급과잉 전환 가능성" 나병현 기자
TSMC 독일 반도체공장 투자 속도 조절, 수익성 확보 어렵고 리스크는 커져 김용원 기자
삼성전자 노노 갈등 점화, 동행노조 "총파업에 직원들만 피해보고 있다" 나병현 기자
삼성물산 루마니아 SMR 기본설계 참여, EPC 본계약에다 글로벌 공략 기대 김규완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