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에쓰오일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원유 공급물량 감소에 따라 정제마진 강세가 나타나면서 역대 최고수준의 영업이익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전유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5일 에쓰오일 목표주가를 14만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각각 유지했다.
에쓰오일 주가는 4일 10만1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 연구원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공급차질 이슈는 일시적 현상이 아니라 세계적이고 장기적으로 확산될 이슈라고 짚었다.
전 연구원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으로 유럽 안에서 원유 공급차질이 발생함에 따라 연쇄적으로 아시아 공급물량이 줄어들 것이다”고 말했다.
전 연구원은 “국제 유가 강세로 중국 내 중소 정유업체의 가동률 하락이 나타나고 있어 원유수급이 더욱 빡빡해 질 것이다”고 덧붙였다.
하이투자증권은 에쓰오일이 2022년 정제마진과 국제유가 강세로 역대 최고 수익을 거둘 것으로 예상했다.
에쓰오일은 2022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41조8870억 원, 영업이익 3조37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2021년보다 매출은 52.5%, 영업이익은 41.8% 늘어나는 것이다.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