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문재인 대통령이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에 관한 인사청문요청안을 재가했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4일 오후 이 후보자에 관한 인사청문요청안이 국회에 제출됐다고 밝혔다.
▲ 이창용 국제통화기금(IMF) 아시아·태평양 담당 국장. <연합뉴스> |
인사청문회법에 따르면 국회는 대통령이 보낸 인사청문요청안을 접수하고 20일 안에 청문절차를 마쳐야 한다.
국회가 시한까지 보고서를 송부하지 않으면 문 대통령은 10일 이내의 범위에서 기한을 정해 보고서를 다시 보내 달라는 요청(재송부 요청)을 할 수 있고 국회가 다시 응하지 않으면 그대로 임명할 수 있다.
청와대는 앞서 3월23일 문 대통령이 새 한국은행 총재 후보로
이창용 국제통화기금(IMF) 아시아·태평양 담당 국장을 지명했다고 발표했다.
이 후보자는 1960년 충청남도 논산에서 태어났다.
서울 인창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하버드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미국 로체스터대학교 경제학과 조교수와 서울대학교 경제학부 교수를 지낸 뒤 아시아개발은행 수석 이코노미스트를 거쳐 국제통화기금 아시아·태평양 담당 국장으로 일하고 있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