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현대로지스틱스, 결국 롯데그룹 품으로

백설희 기자 ssul20@businesspost.co.kr 2016-05-10 19:43:1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롯데그룹이 현대로지스틱스 경영권을 인수한다.

롯데제과는 이지스일호로부터 현대로지스틱스 주식 82만6006주를 319억9100만 원에 비상장사 장외거래를 통해 취득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현대로지스틱스, 결국 롯데그룹 품으로  
▲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롯데제과는 이번 주식 취득을 통해 현대로지스틱스 지분 4.52%를 확보하게 된다. 주식취득은 오는 7월 이뤄진다.

이지스일호는 롯데그룹 8개 계열사와 현대상선, 오릭스가 현대로지스틱스를 인수하기 위해 2014년 만든 특수목적 법인으로 지분 88.8%를 보유하고 있다.

이지스일호의 지분은 오릭스가 35%, 롯데쇼핑이 35%, 현대상선이 30%씩 각각 보유하고 있다.

롯데그룹은 이지스일호가 보유한 현대로지스틱스 지분 전량을 하반기까지 모두 인수하려고 한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콜 옵션으로 계약됐던 지분 인수 절차가 진행되는 것”이라며 “이번 지분 인수는 택배 등 물류사업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도 있다”고 말했다.

콜옵션이란 매입자가 매도자로부터 만기일 또는 그 이전에 미리 정한 권리행사가격으로 대상자산을 매입할 수 있는 권리를 말한다.

롯데그룹이 오릭스와 현대상선이 보유한 지분을 인수하는 데 드는 전체 비용은 최대 2천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롯데그룹은 대규모 자금이 소요되는 만큼 전략적 투자자 1~2곳을 유치해 투자금을 확보하는 방안을 검토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즈니스포스트 백설희 기자]

최신기사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