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고 있는 ‘기가인터넷’의 고객유치를 확대하기 위해 광고모델로 송중기씨를 내세웠다.
KT는 ‘기가 롱텀에볼루션(LTE)'과 ’기가인터넷‘의 광고모델로 배우 송중기씨를 발탁했다고 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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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는 '기가 롱텀에볼루션(LTE)'과 '기가 인터넷'의 광고모델로 배우 송중기씨를 내세웠다. |
KT는 송중기씨가 출연한 광고영상을 공개했다. KT는 앞으로 스마트폰 배경화면과 홍보포스터 등에도 송씨를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송중기씨는 최근 종영한 KBS드라마 ‘태양의후예’에서 주인공을 맡아 인기를 끌었다.
KT는 송중기씨의 인기를 등에 업고 기가인터넷과 관련한 서비스의 흥행속도를 높인다는 목표를 세웠다.
KT는 현재 전국에 135만여 명의 기가인터넷 가입자를 확보했다. 경쟁서비스인 초고속인터넷보다 요금이 비싸다는 점을 감안할 때 가입자 증가 속도가 빠른 편이다.
기가인터넷 서비스가 인기를 끌면서 KT의 사업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사업부진이 장기화하고 있는 유선사업 부진탈출에 기가인터넷이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KT는 전국 아파트단위의 기가인터넷 인프라망 구축을 마쳤다. 기가인터넷 인기가 높아지면 이를 중심에 놓는 ‘융복합 서비스’를 본격 실시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KT는 올해 기가인터넷 서비스 가입인구를 200만 명 이상으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며 “목표달성 속도를 높이기 위해 광고와 마케팅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손효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