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삼성전자 노조 최고경영자에게 대화 요구, "임금협상 직접 만나 해결"

조장우 기자 jjw@businesspost.co.kr 2022-02-16 16:28:2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전자 노조 최고경영자에게 대화 요구, "임금협상 직접 만나 해결"
▲ 삼성전자 노조 공동교섭단이 16일 서초동 사옥 앞에서 중노위 조정중지 결과 입장 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삼성전자 노조가 임금협상과 관련해 최고경영진과 직접 대화를 요구했다.

삼성전자노동조합 공동교섭단은 16일 오전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고경영진과 노조 대표자가 전격적으로 만나 임금 및 근로조건을 논의하자”고 말했다.

삼성전자노동조합 공동교섭단은 삼성전자 사무직 노조, 삼성전자 구미지부 노조, 삼성전자 노조 동행, 전국삼성전자노조 등 4곳으로 구성돼 있다.

이현국 전국삼성전자노조 비상대책위원장은 “재작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삼성에서 노동3권을 보장하겠다고 약속했지만 임금교섭 과정에서 진심이 아닌 것을 알게 됐다”며 “회사측 교섭위원들은 한 사람도 결정권이 없었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2021년도 임금협상 노조 요구안의 핵심인 공정한 임금체제와 직원 휴식권 보장을 위해 삼성전자 최고경영진과 대화를 원한다”고 덧붙였다.

공동교섭단은 대화상대로 꼽은 삼성전자 최고경영진에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과 경계현 대표이사 사장 내정자뿐만 아니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도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이 위원장은 “만약 공동교섭단의 대화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면 모든 삼성그룹 노조가 연대해 투쟁할 것이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공동교섭단은 2021년 9월부터 삼성전자 회사측과 ‘2021년도 임금협상’을 벌여왔다.

애초 노조는 연봉 1천만원 일괄 인상과 매년 영업이익 25% 성과급 지급, 포괄임금제 폐지 등을 요구했다. 

그러나 삼성전자는 임직원 대표로 구성된 노사협의회가 정한 기존 임금인상분 외에는 추가 인상이 어렵다는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측의 최종제시안이 노조의 요구에 미치지 못해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부결되면서 노조는 협상결렬을 선언하고 중앙노동위원회에 쟁의조정을 신청해 조정절차를 밟았다. 

중앙노동위원회는 노사 양측의 입장 차이가 좁혀지지 않는다고 판단해 14일 최종적으로 ‘조정중지’ 결정을 내렸다.

앞으로 삼성전자 노조가 조합원 찬반투표를 거치면 파업 등 쟁의행위를 할 수 있는 쟁의권을 확보하게 된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

최신기사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변동장 무색한 랠리, 동학개미 '조 단위' 베팅 존재감
LIG넥스원 '2030년 매출 10조' 비전 열쇠, 신익현 유럽 공략 절치부심
DL 올해 석유화학 실적 호조 기대감, 이해욱 스페셜티 구조조정 힘 받는다
한국콜마 북미법인 자생력 뒷걸음, 윤상현 '현지 고객사 거점' 의지 빛 바래
AI끼리 커뮤니티 확산에 보안 위험수위, "터미네이터 스카이넷 현실 될라"
일론 머스크 '우주 데이터센터' 현실성 갑론을박, 전력난 심화 여부가 관건
카드사 설 대목 대형마트·자체쇼핑몰 공략, 50% 할인부터 250만원 상품권까지
SK바이오사이언스 페렴구균백신 상용화 고삐, 안재용 적자 늪 탈출 분수령
올해 5대 국경일 다 쉰다, 다음 공휴일은 '12·3 계엄, 어버이날, 노동절'?
코오롱글로벌 '빅배스' 이후 실적 반등 절실, 김영범 비주택 확대로 돌파구 연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