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경계현 삼성전자 DS부문장 겸 대표이사 사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한다.
삼성전자는 3월16일 경기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제53기 정기 주주총회를 연다고 15일 밝혔다.
▲ 경계현 삼성전자 DS부문장 겸 대표이사 사장. |
이번 주주총회에서는
경계현 대표와
노태문 MX사업부장, 박학규 DX부문 경영지원실장,
이정배 메모리사업부장 등 4명을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을 처리하게 된다.
또 사외이사로 김한조 하나금융공익재단 이사장을 재선임하고 한화진 국가과학기술인력개발원 석좌교수, 김준성 싱가포르투자청(GIC) 매니징 디렉터를 신규 선임하는 안건도 상정된다.
이 외에 △감사위원(김한조·김종훈)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재무제표 승인 등도 상정된다.
주주들은 주총 당일 오전 9시부터 15일 오후 5시까지 전자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주주들은 전자투표시스템에서 주주 정보를 등록한 뒤 소집공고와 의안별 상세 내역 등을 확인하고 의안별로 투표행사 버튼을 통해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주주 편의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2021년부터 주총장 온라인 중계를 도입했다. 3월 초 삼성전자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중계 시청을 위한 사전 신청 안내가 진행된다.
신청 기간은 전자투표 참여 기간(3월6일 오전 9시~15일 오후 5시)과 같다. 신청한 주주들은 주총의 모든 과정을 실시간으로 시청하고 질문도 할 수 있다.
다만 현행법상 주총 당일 온라인 중계를 시청하면서 온라인으로 투표를 하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에 사전에 전자투표를 통해 의결권을 행사하거나 의결권 대리 행사를 신청해야 한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