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민들이 1월24일 서울시 송파구 보건소 코로나19 선별검사소에서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
코로나19 검사자 가운데 확진자 비율이 지난주 역대 최고치를 나타냈다.
24일 중앙방역대책본부 따르면 15일부터 21일 사이 코로나19 검사 양성률은 3.0%였다.
해당 기간 모두 128만2960건의 검사가 진행돼 3만829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주간 양성률이 3.0%로 집계된 것은 2020년 12월15일 임시 선별검사소가 세워진 이후 처음이다.
임시 선별검사소 설치 이후 주간 양성률은 2021년 1월 첫째 주(1월 2∼8일) 1% 미만으로 떨어진 뒤 2021년 6월 다섯째 주(6월26일∼7월2일)에 다시 1%로 올라왔다.
1%대를 유지하던 주간 양성률은 2021년 11월 다섯째 주(11월27일∼12월3일) 2.2%로 집계됐다. 올해 1월 둘째 주까지 1.9%에서 2.7% 사이를 오르내리다 지난주에 3.0%로 올라섰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최근 지연됐던 검사기관의 보고로 검사량이 증가하면서 검사 양성률도 변동됐다"며 "주간 검사 양성률로 확진자 증감 폭을 확인할 수 있지만 최신 검사양성률은 다소 과대평가된 것일 수 있어 유의해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