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겸 SK그룹 회장(왼쪽에서 3번째)이 19일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대한상의 20층에 있는 회장 집무실에서 국가발전 프로젝트 공모전에서 1~4위로 선정된 참가자들과 간담회를 가진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 |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겸 SK그룹 회장이 국가발전 프로젝트 공모전에 수상한 아이디어의 사업화를 추진한다.
대한상공회의소는 19일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대한상의 20층에 있는 최 회장 집무실에서 최 회장과 국가발전 프로젝트 공모전에서 1~4위로 선정된 참가자들이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이 자리에서 공모전에서 우수 아이디어로 뽑힌 11개 아이디어의 사업화를 추진하고 아이디어를 사업화하는 과정을 다큐멘터리로 제작한다는 방침을 내놨다.
최 회장은 "대한상의는 이들 아이디어가 사업으로 잘 진행되도록 지원해주는 역할을 할 것이다"며 "사업자 공모단계를 거쳐 사업화가 이뤄지면 자금을 조달하고 회사도 설립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사업화를 원하는 기업이나 개인은 아이디어를 구체적으로 사업화하고 자금을 조달하는 등의 계획을 담은 사업계획을 2월18일까지 대한상의 사무국으로 보내면 된다. 이후 심사위원회가 국가발전기여도, 지속가능성 등을 심사해 해당 아이디어를 사업화할 기업이나 개인을 뽑는다.
대한상의는 사업자를 선정하는 과정에서도 최대한 지원하기로 했다.
제도적으로 어려움이 있다면 규제 샌드박스를 통해 어려움을 해소해 주고 대한상의의 회원사 네트워크를 활용해 사업전문가들을 소개해 준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국가발전 프로젝트 공모전의 핵심은 대상을 뽑는 것보다 아이디어를 사업화해 국가발전에 기여하는 것이다”며 “아이디어를 사업으로 바꿔 줄 기업가를 공개 모집하는 것이다”고 밀했다.
대한상의는 2021년 6월부터 포스트 코로나19 시대 국가발전을 이끌 민간 주도의 프로젝트 아이디어를 모집했다. 7천 개 이상의 아이디어가 모였고 이 가운데 우수 아이디어 11개를 선정해 2억2천만 원의 상금과 상패를 지급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