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이 설 연휴 기간 모든 대고객서비스를 중단한다.
하이투자증권은 설 연휴인 29일 오전 7시부터 31일 오후 12시까지 전산센터 이전에 따라 대고객 서비스 전체가 일시 중단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전산센터 이전은 하이투자증권 본사 이전에 따른 조치라고 하이투자증권은 설명했다. 이 기간 동안 홈트레이딩시스템(HTS)와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홈페이지, 전화자동응답시스템(ARS) 등 온라인 매체 접속과 업무처리가 불가능하다.
계좌개설 등 비대면 업무와 ARS를 통한 카드분실과 사고등록, 입출금·자금이체와 온오프라인 체크카드를 통한 결제도 중단된다.
국내주식과 해외주식의 온라인주문이 불가능하지만 홍콩주식은 31일 오전 10시30분부터 오전 12시까지 고객지원센터를 통한 유선주문만 제한적으로 받는다.
하이투자증권 관계자는 "전산센터 이전에 따른 업무서비스 중단으로 발생할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설 연휴에 작업을 진행하게 됐다"며 "전산센터의 성공적 이전을 통해 안정적 대고객서비스 제공에 만전을 기할 것이다"고 말했다.
하이투자증권은 작년 12월13일 여의도WM센터를 현재 서울 여의도동 하이투자증권 빌딩으로 이전 개점하며 본사 이전 작업을 시작했다. 이번 전산센터 이전을 마지막으로 본사 이전 작업을 최종 마무리 하게 된다. [비즈니스포스트 임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