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시각 3일 오전 11시18분 기준 전세계 코로나19 추이. <코로나보드> |
미국의 코로나19 하루 평균 확진자가 40만 명에 육박하고 있다.
일일 신규 확진자도 27만 명을 넘는 등 코로나19 확산세가 가라앉지 않으며 의료체계에 부담이 가중됐다.
3일 뉴욕타임스(NYT) 집계에 따르면 1일 기준으로 미국의 일주일간 하루 평균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38만6920명으로 최대치를 기록했다.
NYT는 지난주에만 신규 확진 최대치가 4차례나 새로 작성됐다고 전했다. 의료현장과 필수업종 인력난을 향한 우려가 커졌다.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2일 ABC방송과 인터뷰에서 “신규 환자가 수직으로 늘고 있다”며 “오미크론 변이에 따른 입원율이 델타 변이보다 낮다고 해도 (입원 환자 증가가) 의료 시스템을 압박할 위험이 여전하고 큰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고 말했다.
글로벌 코로나19 확진자 통계 사이트 코로나보드를 보면 한국시각으로 3일 오전 11시18분 기준 미국(인구 3억3383만 명)에서 신규 확진자가 27만7656명, 사망자는 246명 발생했다. 누적 확진자는 5614만2175명, 누적 사망자는 84만7408명으로 집계됐다.
유럽에서도 오미크론 변이가 맹위를 떨치는 등 감염 악재가 이어졌다.
한국시각으로 3일 오전 기준 영국(인구 6838만 명)은 13만4943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신규 사망자는 73명으로 파악됐다. 누적 확진자는 1323만5401명, 누적 사망자는 14만8851명이다.
프랑스(인구 6548만 명)는 신규 확진자가 5만8432명을 기록했다. 사망자는 91명으로 집계됐다. 누적 확진자는 1025만358명이고 누적 사망자는 12만3942명이다.
이탈리아(인구 6033만 명)의 신규 확진자는 6만1137명, 사망자는 133명으로 집계됐다. 누적 확진자는 632만8076명, 누적 사망자는 13만7646명이다.
중남미에서도 코로나19가 확산세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아르헨티나(인구 4581만 명)의 신규 확진자는 2만502명, 사망자는 23명으로 나타났다. 누적 확진자는 569만4930명, 누적 사망자는 11만7204명이다.
콜롬비아(인구 5126만 명)는 신규 확진자 1만1318명, 사만자는 40명으로 확인됐다. 누적 확진자는 518만1173명, 누적 사망자는 13만26명이다.
코로나보드에 따르면 한국시각 3일 오전 11시18분 기준 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억9066만5539명, 누적 사망자는 546만2243명으로 나타났다. 완치판정을 받은 사람은 2억5285만1796명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