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진규 일진그룹 회장이 과감한 투자로 100년 기업의 토대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내보였다.
허 회장은 3일 신년사에서 “2022년을 과감한 투자와 적극적 인수합병을 통해 100년 기업으로 지속성장하는 원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허 회장은 지난해 미래 사업 발굴과 강화를 통해 성장기반을 확보한 만큼 올해에는 과감한 투자를 통한 성장 가속화를 새로운 목표로 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해 친환경 자동차의 양대 축인 전기차와 수소차 관련 사업과 바이오 사업에서 보람된 성과가 있었다”며 “올해는 신사업이 안정적 궤도에 오를 수 있도록 전사적 노력과 협업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말했다.
일진그룹의 동박사업을 하고 있는 일진머티리얼즈는 2020년 말레이시아를 넘어 유럽, 미국 진출을 위한 투자금을 유치했다.
또한 일진그룹에서 수소저장 솔루션을 담당하고 있는 일진하이솔루스는 기업공개(IPO)에 성공하면서 미래수소 경제에 대비할 수 있는 마중물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한 일진그룹 계열사 일진에스앤티는 루푸스신염치료제에 투자해 상용화를 이뤘고 2025년 항암혁신신약 개발을 목표로 세웠다.
허 회장은 “회사, 사업부, 각 개인이 세운 계획과 목표를 넘어서지 못하면 모두 회복할 수 없는 나락의 골짜기로 떨어진다는 마음가짐으로 업무에 임해달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