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이 10년간 아동청소년을 위한 공부방 조성사업을 실시해 1천 호째를 맞았다.
KB국민은행은 29일 경기도 시흥시에서 구세군자선냄비본부와 함께 취약계층 청소년 가정 공부방 조성 1천 호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 KB국민은행은 29일 경기도 시흥시에서 구세군자선냄비본부와 함께 취약계층 청소년 가정 공부방 조성 1천 호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 KB국민은행 > |
공부방 조성은 취약계층 청소년의 주거지 환경개선을 통해 학습에 집중할 수 있도록 쾌적한 공부방을 만들어주는 KB국민은행의 사회공헌 사업이다.
KB국민은행은 주거지 환경개선 외에도 수혜 청소년이 진로에 대해 고민하고 탐색할 수 있도록 진로체험캠프를 개최해 왔다.
코로나19로 2020년부터는 자기주도학습이 가능한 노트북과 학용품 등을 제공하고 있다. 수혜 청소년 중 우수학생에게는 장학금도 지원한다.
공부방 사업은 2012년부터 진행됐으며 매년 100가구씩 조성해 올해로 1천 호를 맞이했다.
이번에 선정된 가정은 4인으로 구성된 다문화 가정으로 욕실과 벽지가 노후돼 곰팡이가 있고 학습할 수 있는 책상도 없는 열악한 상황이었다.
KB국민은행은 도배, 장판, 싱크대 교체, 화장실 보수 등 실내 인테리어 전반에 대규모 공사를 진행했다.
책상, 의자, 학습도구 등도 지원해 아이들이 가정에서 학습에 전념할 수 있도록 공부방을 쾌적한 공간으로 조성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취약계층 청소년 가정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시작했던 공부방 조성이 어느덧 1천 호를 맞이했다"며 "청소년이 자신만의 공간에서 꿈과 희망을 갖고 목표를 향해 나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공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