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가스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강화한다.
SK가스는 환경과 사회, 지배구조 전체를 아우르는 경영과제와 비전을 담은 중장기 계획인 ‘ESG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ESG위원회에 보고를 완료했다고 23일 밝혔다.
SK가스의 ESG마스터플랜은 ‘사업 포트폴리오 혁신계획’과 ‘ESG 분야별 중점과제 추진계획’으로 구성됐다.
SK가스는 사업혁신을 위해 수소 도입과 생산, 저장 및 운반, 수요까지 수소경제 전체 가치사슬에 걸쳐 최적의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먼저 액화천연가스(LNG) 직접 도입 인프라와 액화천연가스를 활용한 액화수소 생산체계를 구축해 원가경쟁력을 확보하기로 했다.
또한 SK가스는 액화천연가스 터미널을 기반으로 에너지 저장기지와 해상·육상 운반을 위한 수송시스템도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SK가스는 사업혁신뿐만 아니라 ‘ESG 분야별 중점과제 추진계획’도 적극적으로 실천해 나가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환경(E) 분야에서는 2035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한다는 계획을 수립했다.
SK가스와 자회사인 SK어드밴스드는 설비 개선, 수소연료전지 전기히터 설치를 통해, 울산GPS는 수소혼소발전의 방식으로 탄소중립을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사회(S) 분야에서는 이해관계자들과 상생을 추구해 사회적 책임을 다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구체적으로 구성원의 건강과 사업장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관리체계를 고도화하고 지역사회의 생태계 보호와 취약계층 지원을 통해 지역사회와 상생을 추진하기로 했다.
지배구조(G) 분야에서는 이사회 중심의 경영을 강화해 투명경영을 실시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SK가스는 여성이사의 비율을 높이고 산업전문 사외이사를 선임해 이사회의 다양성과 전문성을 높이기로 했다.
윤병석 SK가스 대표이사 사장은 “SK가스의 차별화된 역량을 바탕으로 ESG마스터플랜을 적극적으로 실천하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해 신뢰받는 친환경 기업으로 나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