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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금융 회장 박현주, 대한민국 인수합병 협상 능력 '최고' 뽑혀

박안나 기자 annapark@businesspost.co.kr 2021-12-21 16:2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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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주 미래에셋금융그룹 회장이 ‘2021 대한민국 협상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미래에셋증권은 박현주 미래에셋금융그룹 회장이 17일 한국협상학회 주최로 열린 ‘2021 대한민국 협상대상’에서 대상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미래에셋금융 회장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59440'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박현주</a>, 대한민국 인수합병 협상 능력 '최고' 뽑혀
박현주 미래에셋금융그룹 회장.

한국협상학회는 “인수합병 등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함으로써 미래에셋그룹을 국내 최고의 금융회사로 성장시키는 등 탁월한 협상력과 리더십을 발휘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미래에셋증권은 대우증권 인수를 통해 10조 원 규모의 자기자본을 가진 국내 최대 증권사로 성장했다.

2018년 미국 상장지수펀드 운용사인 글로벌X(Global X)를 인수하던 당시 100억 달러 수준이었던 운용자산 규모는 2021년 말 4배 이상으로 성장해 430억 달러에 이른다.
 
권성우 한국협상학회장은 “박현주 회장은 협상 파트너와 고객의 신뢰를 최우선으로 두고 탁월한 협상력과 리더십을 발휘했다”며 “이러한 리더십을 통해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 월드지수에도 10년 연속 선정되는 등 우수한 성과를 창출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말했다.
 
한국협상학회는 1996년부터 국내외에서 뛰어난 협상 능력을 발휘해 국가 이익에 기여한 인물을 선정해 대한민국 협상대상을 시상하고 있다.

역대 수상자로는 박용만 전 두산그룹 회장(2001년),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2015년), 윤동한 전 한국콜마 회장(2016년),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2019년), 신학철 LG화학 대표이사 부회장(2020년) 등이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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