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2021-12-07 11: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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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그룹이 경쟁력을 갖춘 여성 리더 육성에 힘을 쏟고 있다.
신한금융그룹은 6일 오후 서울 중구에 위치한 신한금융 본사에서 '제4회 신한 쉬어로즈 콘퍼런스(SHeroes Conference)'를 열었다고 7일 밝혔다.
▲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이 12월6일 오후 서울 중구에 위치한 신한금융 본사에서 '제 4회 신한 쉬어로즈 콘퍼런스'에 참석해 쉬어로즈 4기 맴버들에게 격려의 말을 하고 있다. <신한금융지주>
신한 쉬어로즈는 2018년부터 시작한 금융권 최초의 여성 리더 육성프로그램이다. 각 업권 특성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여성인재 풀을 확대하는 등 금융업을 대표하는 여성인재 육성기준으로 자리 잡았다.
이번 행사에는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과 그룹 안의 여성리더, 쉬어로즈 4기 등 약 300여 명이 참여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그룹 안의 예비 여성리더들은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참석했다
쉬어로즈 4기 맴버들은 '차이(Difference)를 만드는 차이(Diversity)'를 주제로 한 해 동안 진행했던 최고경영자 및 외부 전문가 그룹 멘토링,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얻은 성과와 여성 리더십의 비전을 발표했다. 이어 쉬어로즈 1기인 조경선 신한은행 그룹장의 특강, 그룹 여성 멘토 임명식 등의 행사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오종남 스크랜턴여성리더십센터 이사장이 참석해 여성리더십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오 이사장은 "신한금융그룹의 여성리더 육성의지에 깊이 공감한다"며 "신한 쉬어로즈라는 좋은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여성리더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조용병 회장은 "신한의 여성리더들은 신한 쉬어로즈를 통해 얻은 다양성이라는 차이를 바탕으로 누구도 쉽게 모방할 수 없는 핵심 경쟁력을 갖추게 될 것이다"며 "후배들에게 미래를 꿈 꿀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고 롤모델 역할을 하는 여성리더가 되어 달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