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윤호 삼성전자 경영지원실장(CFO) 사장이 삼성SDI 새 대표이사에 내정됐다.
전영현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은 부회장으로 승진해 삼성SDI 이사회 의장을 맡게 된다.
삼성SDI는 7일
전영현 사장이 부회장으로 승진하고 신임 대표이사에
최윤호 사장이 내정됐다고 밝혔다.
최윤호 신임 사장은 1963년에 태어나 성균관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1987년 삼성전자 가전사업부에 입사했다.
최 사장은 삼성전자 구주총괄 경영지원팀장, 사업지원TF 담당임원, 경영지원실장을 거치며 삼성전자 글로벌 성장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삼성SDI 관계자는 “최 사장은 글로벌 사업경험과 재무 전문가로서 삼성SDI 글로벌 사업 경쟁력을 크게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전 부회장은 이사회 의장으로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 강화 및 경영 노하우 전수 등 후진 양성에 나선다.
삼성SDI 관계자는 “전 부회장은 배터리사업을 크게 성장시키며 역대 최대실적을 달성한 공을 인정받았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