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자체 보안플랫폼 '녹스'가 시장조사기관의 모바일 보안솔루션 비교평가에서 가장 높은 등급을 받았다.
삼성전자는 자체개발한 모바일 보안플랫폼 녹스 2.6버전이 시장조사기관 가트너의 '2016 모바일기기 보안플랫폼 비교평가'에서 최고등급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
|
|
▲ 삼성전자 갤럭시S7엣지에 탑재된 보안플랫폼 '녹스'. |
가트너는 12개 업체의 모바일 보안솔루션을 인증방법과 암호화관리 등 20개 이상 항목에 걸쳐 비교평가해 이런 결과를 내놓았다.
녹스는 특히 기업용 보안 등 기업과 관련된 다양한 평가기준에서 비교대상에 오른 후보들 가운데 유일하게 모든 항목 최고등급을 받았다.
또 인증방법과 암호화관리, 탈옥과 루팅 보호, 애플리케이션 인증 등 스마트폰과 관련된 다양한 보안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가트너는 "모바일기기에서 요구되는 다양한 보안 관련 사항들에 대한 비교평가에서 삼성전자 녹스가 모든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최고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의 최신 보안플랫폼 녹스 2.6은 스마트폰 신제품 갤럭시S7과 갤럭시S7엣지에 기본으로 탑재된다.
녹스는 삼성전자 모바일기기에 내장되어 부팅 순간부터 애플리케이션 실행 과정까지 기기를 해킹 등 외부 침입으로부터 보호한다.
녹스는 삼성전자의 모바일결제 '삼성페이'의 보안에도 적용되며 TV와 냉장고 등 사물인터넷 기능이 적용된 가전제품에도 탑재됐다.
이인종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부사장은 "최근 모바일환경에서 데이터와 개인정보 보호는 가장 중요한 요소로 떠올랐다"며 "녹스가 가장 강력한 성능의 보안 솔루션으로 인증받아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