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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씨넥스 주식 매수의견 유지, "삼성전자에 카메라모듈 공급 늘 전망"

장상유 기자 jsyblack@businesspost.co.kr 2021-11-25 09: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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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씨넥스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내년 주요 고객사를 대상으로 카메라모듈 공급이 늘어 실적이 좋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엠씨넥스 주식 매수의견 유지, "삼성전자에 카메라모듈 공급 늘 전망"
▲ 민동욱 엠씨넥스 대표이사.

박찬호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25일 엠씨넥스 목표주가 6만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24일 엠씨넥스 주가는 4만79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엠씨넥스는 카메라모듈을 생산해 납품하는 회사로 주요 고객사인 삼성전자에 스마트폰 앞면과 뒷면에 쓰이는 카메라모듈을 납품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박 연구원은 “올해 엠씨넥스 실적 부진의 주요 원인은 전방산업 생산차질에 따른 스마트폰사업부문의 실적 감소다"며 “내년 스마트폰용 카메라모듈 공급량 회복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엠씨넥스는 2021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9941억 원, 영업이익 23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0년보다 매출은 24%, 영업이익은 61% 줄어드는 것이다.

특히 전체 매출의 80%가량을 차지하는 스마트폰사업부문 매출은 8270억 원으로 2020년보다 28%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다만 2022년부터는 주요 고객사의 스마트폰 출하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현대차증권에 따르면 삼성전자 스마트폰 출하량은 내년 2억9천만 대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1년 예상 출하량보다 10% 늘어나면서 2019년 출하량 수준을 회복하는 규모다.

박 연구원은 “엠씨넥스의 내년 전장 및 기타사업부문 매출도 올해 예상치보다 30%가량 증가하면서 전체 매출 증가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바라봤다.

엠씨넥스는 2022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3656억 원, 영업이익 916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2021년 예상치보다 매출은 37%, 영업이익은 601%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상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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