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공기업

서부발전, 발전소에 특화된 인공지능 기반 보안기술 개발 나서

은주성 기자 noxket@businesspost.co.kr 2021-11-24 16:42:5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국서부발전이 사이버 위협으로부터 발전소를 안전하게 운영하기 위해 인공지능(AI) 기반 보안기술 개발에 나선다.

서부발전은 24일 충남 태안 서부발전 본사에서 국가보안기술연구소, 안랩과 공동으로 ‘발전제어시스템 AI기반 사이버보안 기술’을 개발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서부발전, 발전소에 특화된 인공지능 기반 보안기술 개발 나서
▲ 24일 충북 태안 한국서부발전 본사에서 열린 '발전제어시스템 인공지능 기반 사이버보안 기술개발 업무협약식'에서 (왼쪽부터) 한태수 안랩 상무, 백창균 서부발전 정보기술처장, 서정택 가천대학교 컴퓨터공학과 교수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서부발전>

이번 기술개발은 최근 급증하고 있는 사이버 위협에 맞서 국가기반시설을 운영하고 있는 서부발전의 보안시스템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서부발전과 국가보안기술연구소, 안랩은 2023년 9월까지 발전 제어시스템에 특화된 보안기술을 개발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인공지능이 발전소 터빈과 보일러 운영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상신호를 탐지해 보안위협을 조기에 선별하게 된다.

빅데이터로 축적된 운전정보를 기반으로 기존과 다른 정보가 입력되거나 외부에서 시스템침입이 있을 때 인공지능이 이를 발견해 안정적 시스템 운영이 가능하도록 하는 것이다.

발전설비 운전정보를 활용해 특화된 보안기술을 개발하는 것은 국내 발전사 가운데 처음이다.

서부발전은 기술개발이 끝나면 실증을 거쳐 모든 사업소에 새로운 보안기술을 적용하고 나아가 발전제어시스템 보안과 관련된 신사업 모델도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발전사, 국책연구소, 보안 전문기업이 각자의 전문기술과 강점을 지니고 함께 추진하는 과제로 사이버보안분야의 시너지효과가 기대된다”며 “사이버 위협에 발전운영 안전성을 강화해 안전하고 깨끗한 에너지를 공급하는 친환경에너지의 글로벌 리더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

최신기사

SSG닷컴 '차은우 부캐 매직' 끈이라도, 최훈학 갈 길이 멀지만 한 걸음 내딛다
유바이오로직스, 질병관리청 mRNA 백신개발 지원사업에 뽑혀
[이주의 ETF] 키움투자자산운용 'KIWOOM 글로벌투자모빌리티' 8%대 올라 상승률..
LG엔솔 주축 LG컨소시엄, 인도네시아 정부와 11조 규모 배터리 프로젝트 철회
스마일게이트 게임사 3강 도약, 크로스파이어 의존 탈피가 지속성장 열쇠
한화에어로스페이스 3자배정 유상증자 결정, 주당 75만7천 원에 총 1조3천억
중소기업 대출 조이는 4대 시중은행, 미국 상호관세 우려에 건전성 관리 강화
코스피 기관 순매수에 2480선 돌파, 코스닥도 상승 마감
삼성전자와 기아 인도 정부의 세금 추징에 불복 전망, "무리한 세수 확보"
엑스알피 가격 저항선 돌파 뒤 급등 가능성 제기, 비트코인 1억2242만 원대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