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주성 기자 noxket@businesspost.co.kr2021-11-17 15:2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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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동서발전이 노르웨이 국영 에너지기업인 에퀴노르와 손잡고 국내 해상풍력사업 개발에 나서기로 했다.
동서발전은 17일 울산 중구에 있는 동서발전 본사에서 에퀴노르와 '국내 해상풍력사업 공동추진과 상호 기술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 김영문 한국동서발전 사장(왼쪽)과 자크 에티엔 미쉘 에퀴노르 사우스코리아 대표이사가 17일 울산 중구 동서발전 본사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동서발전>
협약식에는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 자크 에티엔 미쉘 에퀴노르 사우스코리아 대표이사, 폴 아이덜하임 에퀴노르 신재생에너지 총괄 부사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두 회사는 협약에 따라 사업개발 노하우 및 신재생 운영·유지보수(O&M)기술 교류 등을 통해 국내 해상풍력 사업모델을 공동개발하기 위해 협력한다.
동서발전은 국내 최대용량(332.4MW)의 풍력발전사업 개발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으며 에퀴노르의 해외 해상풍력(1.1GW) 운영경험과 부유식 해상풍력 개발 노하우를 접목해 국내 해상풍력사업 개발에 나선다는 계획을 세웠다.
두 회사는 12월 해상풍력과 운영·유지보수(O&M)기술 협력협의체를 구성 및 운영해 국내 해상풍력에 최적화된 운영·유지전략을 수립하기로 했다.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은 "이번 협약은 동서발전과 노르웨이 국영기업이 파트너십을 발휘해 친환경에너지 전환을 선도하는 발판을 견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며 "국내 해상풍력사업 개발을 통한 청정에너지 공급으로 탄소중립시대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고 미래 에너지분야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