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금융  금융

금융위원장 고승범 "보험사의 헬스케어 플랫폼으로 성장지원을 검토"

조승리 기자 csr@businesspost.co.kr 2021-11-03 11:24:2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고승범 금융위원회 위원장이 보험회사의 헬스케어 종합금융 플랫폼으로 성장지원을 검토하겠다고 했다.

고승범 금융위원장은 3일 서울 중구에 있는 롯데호텔에서 열린 보험업계와의 간담회에서 “보험회사가 헬스케어 종합금융플랫폼으로 성장할 수 있게 오픈뱅킹 참여 허용, 헬스케어·요양서비스 제공지원 등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금융위원장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51689'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고승범</a> "보험사의 헬스케어 플랫폼으로 성장지원을 검토"
고승범 금융위원회 위원장.

고 위원장은 “다양한 헬스케어서비스를 출시할 수 있게 자회사 신고기준을 마련하겠다”며 “헬스케어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해 ‘비의료 가이드라인’ 개정 과정에서 관계부처와 협의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플랫폼 고객이 일생동안 건강관리와 노후돌봄 등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하겠다”며 “이를 위해 요양서비스 제공을 위한 제도개선 과제를 관계부처와 협의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고 위원장은 “보험사의 오픈뱅킹 참여도 허용하겠다”며 “전자금융거래법 개정 때 지급지시전달업 허용도 검토해 보험사앱이 ‘생활 속 원 앱(One App)’으로 기능할 수 있게 지원할 것이다”고 말했다.

보험회사의 사적 안전망 역할 강화도 지원하겠다고 했다.

고 위원장은 “지속가능한 실손보험을 위한 정책협의체를 구성해 실손보험 개선방안, 비급여 관리방안 등을 논의하겠다”며 “급격한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해 상품구조 다변화 등 연금보험 역할 강화방안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보험사의 사업과 조직모델 구축도 지원하겠다고 했다.

고 위원장은 “상품별·채널별·고객별로 차별화하는 사업모델은 1사1라이선스 원칙을 완화할 수 있게 기준을 만들어 실행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보험사 신사업과 관련 있는 겸영, 부수업무도 폭넓게 인정하겠다”며 “상품설명에 모바일을 활용하는 혁신금융서비스 규제도 완화하겠다”고 덧붙였다.

다만 이런 보험사 지원의 전제조건으로 소비자 보호와 고객 신뢰를 들었다.

고 위원장은 “불완전판매를 근절한다는 목표로 9월부터 시행한 금융소비자보호법을 정착시켜 나가겠다”며 “플랫폼 온라인 보험대리점제도를 도입할 때 상품비교 의무, 수수료체계 등 소비자 보호에 주안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시세 10만5천 달러까지 상승 전망, '고래' 투자자 저가매수 힘 실려
조국혁신당 백선희 '조국' 빈자리 승계, 14일 탄핵소추안 표결 참여할 듯
영풍정밀, 장형진 고문·영풍 이사진에 9300억 주주대표 손해배상 소송
현대차그룹 정의선 "진정한 최고 순간 아직 오지 않았다", 글로벌혁신센터 타운홀미팅
펄어비스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 '붉은사막' 2025년 출시, 스팀 등록
EU 수소 프로젝트 놓고 불협화음, 독일 보조금 3억5천만 유로 지원 철회
'LG화학·현대차 협력사' 팩토리얼, 전고체 배터리 용량 세계 최초 40Ah 달성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서 설비점검 직원 사망, 가스 누출 추정
TSMC 반도체 '파운드리+패키징' 시장 점유율 33%, 삼성전자는 6% 그쳐
대법원 '이재명 무죄 판사 체포시도'에 "사실이라면 사법권 중대 침해"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