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민과경제  경제정책

산업부 장관 문승욱 "미국의 반도체기업 자료 요구는 이례적, 적극 협의"

강용규 기자 kyk@businesspost.co.kr 2021-10-05 20:37:2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산업부 장관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36967'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문승욱</a> "미국의 반도체기업 자료 요구는 이례적, 적극 협의"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장관이 5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장관이 미국의 우리 반도체기업을 향한 공급망 자료제출 요구를 놓고 적극적으로 미국 정부와 협의하겠다고 했다.

문 장관은 5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미국의 공급망 자료제출 요구는 이례적 조치라고 생각한다”며 “우리 기업이 불리한 상황이 되지 않도록 필요하면 미국 정부와 적극적으로 협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반드시 공개적으로 말하는 것이 최선은 아니다”며 “기업과 우선 협의하면서 우리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전략을 세우겠다”고 덧붙였다.

문 장관의 발언은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이 “백악관이 반도체 공급망 조사와 관련해 기업을 향해 자료 제출을 요구한 것이 정당한가”라고 묻는 데 답변한 것이다.

이성만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문 장관을 향해 “미국이 반도체 기밀을 요구하면서 국방물자생산법을 언급한 것은 앞으로 수급 문제가 생기면 반도체기업을 국유화하는 수준으로까지 통제하겠다는 것은 아닌지 우려스럽다”며 “단순히 수출입 관련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세계무역기구(WTO) 규정과 충돌하는지를 따져봐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질의하기도 했다.

문 장관은 이 의원의 질의에는 “필요하면 세계무역기구 규정과 합치 여부를 검토해 대응할 계획”이라고 대답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시세 10만5천 달러까지 상승 전망, '고래' 투자자 저가매수 힘 실려
조국혁신당 백선희 '조국' 빈자리 승계, 14일 탄핵소추안 표결 참여할 듯
영풍정밀, 장형진 고문·영풍 이사진에 9300억 주주대표 손해배상 소송
현대차그룹 정의선 "진정한 최고 순간 아직 오지 않았다", 글로벌혁신센터 타운홀미팅
펄어비스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 '붉은사막' 2025년 출시, 스팀 등록
EU 수소 프로젝트 놓고 불협화음, 독일 보조금 3억5천만 유로 지원 철회
'LG화학·현대차 협력사' 팩토리얼, 전고체 배터리 용량 세계 최초 40Ah 달성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서 설비점검 직원 사망, 가스 누출 추정
TSMC 반도체 '파운드리+패키징' 시장 점유율 33%, 삼성전자는 6% 그쳐
대법원 '이재명 무죄 판사 체포시도'에 "사실이라면 사법권 중대 침해"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