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찬 기자 cyc0111@businesspost.co.kr2021-09-14 17: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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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시장 상장을 앞둔 바이오플러스 일반 공모주 청약에 6조6515억 원의 증거금이 몰렸다.
바이오플러스는 13~14일 이틀 동안 개인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일반 공모주 청약에서 증거금 6조6515억 원을 모았다고 14일 밝혔다.
▲ 바이오플러스 로고.
전체 공모주식 140만 주의 25%인 35만 주에 일반 공모주 청약이 진행됐는데 경쟁률은 1206.63대 1로 집계됐다.
바이오플러스의 코스닥 상장 예정일은 27일이다.
8~9일 사이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을 통해 바이오플러스 공모가는 3만1500원으로 확정됐다.
바이오플러스는 이번 공모를 통해 441억 원을 조달해 신제품 연구개발, 시설투자, 운영자금 등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특히 △생체유방, 생체연골대체재, 차세대 보툴리눔톡신 등의 연구개발 및 임상 △생산시설 확장 △국내외시장 확대를 위한 영업 및 마케팅 등에 투자하기로 했다.
바이오플러스는 고분자 생체재료 기반의 의료기기를 개발하는 기업으로 2003년에 설립됐다.
바이오플러스는 자체개발한 플랫폼기술 ‘MDM Tech’을 바탕으로 더말필러, 유착방지제, 관절조직 수복재 등을 개발해 시장에 출시했으며 현재 방광용조직 수복재, 생체유방, 생체연골 대체재, 차세대 보툴리눔톡신 제제 등을 연구개발하고 있다.
바이오플러스는 MDM Tech을 활용하면 제품의 점탄성, 안전성, 지속성, 생체적합성, 생분해성 등의 기능을 극대화할 수 있어 제품의 품질을 한층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정현규 바이오플러스 대표이사는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혁신제품 개발 및 신사업과 신시장 확대를 가속화하고 미래 성장동력을 창출하겠다"며 "생체재료 응용 분야의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는 한편 바이오산업 분야에서도 새로운 세대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