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LG전자, 프리미엄 전략 힘입어 1분기 깜짝실적 낼 듯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16-03-17 12:23:4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LG전자가 프리미엄 가전제품 수출과 올레드TV 판매의 증가로 올해 1분기에 깜짝실적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프리미엄 스마트폰 G5도 출시 이전부터 흥행 조짐을 보이고 있어 LG전자가 올해 낼 영업이익에 대한 기대치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

  LG전자, 프리미엄 전략 힘입어 1분기 깜짝실적 낼 듯  
▲ 정도현 LG전자 최고재무책임자(CFO) 겸 사장.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17일 "LG전자는 가전제품 라인업을 프리미엄 중심으로 재편한 효과를 크게 볼 것"이라며 "수익성 중심 경영이 올해 본격적으로 성과를 낼 것"이라고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LG전자가 올해 1분기에 영업이익 4613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했다. 대신증권이 종합한 국내 증권가 전망치보다 21.2% 증가하는 것이다.

LG전자는 지난해부터 남미 등 신흥국가의 경제상황이 악화되며 TV와 생활가전의 수요가 크게 줄자 프리미엄 제품과 북미시장 공략에 주력하는 쪽으로 전략을 선회했다.

LG전자는 올레드TV와 세탁기 '트윈워시' 등 수익성이 높은 고가제품의 마케팅을 늘리며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등 초고가의 라인업을 별도로 새로 내놓는 등 프리미엄시장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박 연구원은 "LG전자는 시장상황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해 수익성을 큰 폭으로 개선할 것"이라며 "프리미엄시장을 선점한 효과를 누리며 브랜드 인지도를 더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LG전자는 1분기에 좋은 실적을 내는 데 이어 프리미엄 제품 판매에서 올해 꾸준한 실적을 올릴 것으로 예상됐다. 2분기부터 판매되는 스마트폰 G5 역시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어 흥행이 예상된다.

박 연구원은 "LG전자 MC사업본부는 G5 출시 효과로 2분기부터 흑자전환할 것"이라며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효과로 스마트폰 후속모델의 판매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김상표 KB투자증권 연구원도 LG전자가 북미에서 프리미엄 가전 판매확대와 G5 흥행에 힘입어 올해 7년 만에 처음으로 2조 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올릴 가능성을 제시했다.

김 연구원은 LG전자가 연결기준으로 올해 낼 영업이익을 2조2750억 원으로 예상했다. 지난해와 비교해 90.8% 급증하는 것이다.

그는 "LG전자는 주요 사업부문에서 모두 프리미엄 제품 판매에 집중하면서 수익성이 향상되고 있다"며 "비용 효율화와 체질개선 효과가 본격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한국거래소, 고려아연 유상증자 철회에 제재금 6500만 원과 벌점 부과
경찰청·공수처·국방부 공조수사본부 출범, "중복수사 혼선과 비효율 해소"
대한항공 아시아나 인수절차 마무리, 2026년까지 자회사로 운영 뒤 통합
삼성전자 노조 윤석열 탄핵 집회에 동참, "민주주의 위해 끝까지 맞설 것"
국내 3대 신용평가사, LGCNS 신용등급 전망 'AA- 긍정적' 상향 조정
현대차그룹 유럽 4위 '위태', 도요타 하이브리드 약진에 소형 전기차로 맞불
윤석열 내란 혐의로 대통령실 7년 만에 압수수색, 경호처 거부로 차질 빚어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8%대 내려, 신성델타테크 18% 급등
한덕수 "12·3 계엄 선포 전 정상적 국무회의 운영되지는 않았다"
'계엄 핵심' 김용현 극단적 선택 시도하다 저지 당해, 법무부 "건강 양호"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