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에 공모주 청약을 실시하는 기업이 현대중공업 등 10곳을 넘을 것으로 보인다.
3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9월에 13곳의 기업이 일반투자자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을 받는다.
8월 말부터 청약을 시작한 SK리츠(8/30~9/1)와 와이엠텍(8/31~9/1)을 제외하면 9월에 청약을 실시하는 개업은 11곳이다.
11개 기업 가운데 가장 먼저 공모주 청약에 나서는 곳은 현대중공업이다.
현대중공업은 9월7일~8일 이틀 동안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다.
공모가 희망범위는 5만2천~6만 원이며 예상 공모규모는 9360억~1조800억 원이다.
미래에셋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이 공동대표주관사다.
그 뒤를 이어 9월13일부터 14일까지 바이오플러스가 공모주 청약을 받는다. 바이오플러스는 미용시술에 사용되는 히알루론산 필러 등을 제조한다.
공모가 범위는 2만8500~3만1500원이며 공모 예정금액은 399억~441억 원이다. 대표주관사는 키움증권이다.
9월14일과 15일에는 화장품 도소매 업체 실리콘투와 건강기능성식품업체 프롬바이오가 공모주 청약에 나선다.
실리콘투의 대표주관사는 삼성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이다.
공모가 희망범위는 2만3800~2만7200원으로 공모 예정금액은 394억~450억 원이다.
프롬바이오의 대표주관은 NH투자증권이 맡았다.
프롬바이오가 제시한 희망 공모가는 2만1500~2만4500원이며 이에 따른 예상 공모규모는 645억~735억 원이다.
코넥스 상장을 추진하는 에스앤디도 9월14일, 15일에 청약을 받는다.
에스앤디는 건강기능성식품, 천연조미료, 화장품 등 제조업체다.
에스앤디의 공모가 범위는 3만~3만2천 원으로 공모 예정금액은 307억~327억 원이다. 대표주관사는 유진투자증권이다.
열처리 솔루션 전문기업 원준과 반도체 배관부품 업체 아스플로는 9월27일, 28일 동시에 공모주 청약을 실시한다.
원준은 NH투자증권을 대표주관사로 선정해뒀다.
공모가 희망범위는 5만2천~6만 원이며 공모 예정금액은 522억~603억 원이다.
아스플로의 희망 공모가는 1만9천~2만2천 원이며 예상 공모금액은 120억~139억 원이다.
대표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다음으로 9월28~29일에는 리파인과 씨유테크가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다.
리파인은 부동산 권리보험 및 금융권대출과 관련한 권리조사사업을 하고 있다.
공모가 희망범위는 2만1천~2만4천 원이다. 공모 예정금액은 909억~1039억 원이고 KB증권이 대표주관 업무를 맡는다.
씨유테크는 휴대전화 액정 등에 사용되는 회로 등을 만드는 업체다.
공모가 희망범위를 5100~5600원으로 제시했고 이에 따른 예상 공모규모는 268억~294억 원이다. 대표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
시몬느액세서리컬렉션은 9월29일, 30일에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공모주 청약에 나선다.
시몬느액세서리컬렉션은 핸드백, 지갑 등 가죽제품을 개발생산(ODM)하는 회사다.
공모가 희망범위는 3만9200~4만7900원으로 이에 따른 예상 공모규모는 3281억~4009억 원이다.
삼성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이 공동대표주관을 맡았다.
마지막으로 9월30부터 10월1일까지 중고차 판매업체 케이카가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다.
케이카가 제시한 공모가 범위는 3만4300원~4만3200원이다.
예상 공모금액은 5773억~7271억 원이며 대표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