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스템바이오텍이 유상증자를 통해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에 필요한 자금을 확보한다.
강스템바이오텍은 2일 이사회에서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강스템바이오텍은 유상증자를 통해 500억 원을 확보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신주 1237만6237주를 발행하기로 했는데 신주 발행가액은 1주에 4040원이다.
구주주의 청약예정일은 10월13~14일이며 주금 납입일은 10월21일이다. 신주 상장예정일은 11월2일이다.
강스템바이오텍 관계자는 “이번 유상증자에 최대주주인 강경선 기술고문을 포함한 회사 임직원이 적극 참여할 것이다”고 말했다.
강스템바이오텍은 이 유상증자를 통해 모은 자금을 아토피피부염, 류마티스관절염, 골관절염 줄기세포 치료제의 임상 진행과 새로운 줄기세포치료제 후보물질 개발에 투자하기로 했다. 또 재무안전성을 확보하는 데에도 사용하기로 했다.
나종천 강스템바이오텍 대표이사 사장은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당사가 추진하는 줄기세포치료제 후보물질의 임상시험을 성공적으로 진행하고 동시에 재무구조를 안정화함으로써 회사가 한 단계 도약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