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찬 기자 cyc0111@businesspost.co.kr2021-07-30 10:2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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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포스트가 무릎골관절염 줄기세포치료제 후보물질의 국내 임상2상을 추진한다.
메디포스트는 29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주사형 무릎골관절염 줄기세포치료제 후보물질 SMUP-IA-01의 임상2상 시험계획을 신청했다고 30일 공시했다.
▲ 메디포스트 로고.
메디포스트는 이번 임상2상에서 경증 및 중등증(K&L 2~3등급)의 무릎 골관절염 환자 90명을 저용량과 중용량, 위약(가짜약) 투약군 등 3개 그룹으로 나눠 임상3상을 위한 최적의 용량을 확인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메디포스트는 SMUP-IA-01을 무릎 관절강에 투약하면 약물이 염증 및 연골기질분해효소의 분비를 억제하는 방식으로 작용해 무릎 통증완화 및 관절기능을 개선할 뿐만 아니라 관절조직 구조손상을 지연시켜 무릎 관절의 구조를 개선시키고 질환의 진행을 늦추는 효과를 낸다고 설명했다.
SMUP-IA-01에는 고효능의 줄기세포를 선별 및 분리배양하고 대량생산하는 플랫폼기술인 스멉셀이 탑재됐다.
메디포스트 관계자는 “기존에 출시한 무릎골관절염 줄기세포치료제 카티스템에 더해 향후 SMUP-IA-01이 개발되면 환자의 증상에 따라 단계별로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미충족 의료적 수요가 많은 무릎골관절염 환자에게 치료기회를 확대하는 것이 목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