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가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으로 처음 이름을 올렸다.
카카오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주관하는 ‘2016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조사에서 ‘올스타기업’ 부문 5위에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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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지훈 카카오 대표. |
이 조사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2004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는데 카카오가 이름을 올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산업계 간부진 7120명과 애널리스트 230명, 일반소비자 4560명 등 모두 1만119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진행됐다.
카카오는 이번에 선정된 ‘올스타기업’의 경우 전체 산업군에 포진한 국내기업 가운데 ‘혁신능력’과 ‘주주가치’, ‘지원가치’, ‘고객가치’, ‘사회가치’, ‘이미지가치’ 등 6개 항목에 대한 분석을 통해 상위 30개 기업을 선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카카오의 경우 모바일 메신저인 카카오톡을 활용해 출시한 각종 신규서비스가 시장에서 긍정적 평가를 받은 데다 국내 4천만 카카오톡 이용자의 생활 편리성을 높이는 데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상위 30개 기업에 포함된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는 지난해 카카오톡으로 콜택시를 호출할 수 있는 카카오택시를 출시해 고객의 콜택시 이용에 대한 편의성을 대폭 향상시켰다.
또 카카오톡을 통해 포털사이트 검색을 할 수 있는 ‘카카오샵검색’과 카카오톡에서 뉴스와 웹툰 등의 정보를 볼 수 있는 ‘카카오채널’ 서비스도 내놓아 호평받았다.
카카오 외에 CJ대한통운과 아모레퍼시픽, 린나이코리아, 한국타이어 등이 ‘2016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에 포함됐다. 특히 CJ대한통운은 종합물류 서비스 분야에서 4년 연속으로 1위를 차지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서정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