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호 기자 uknow@businesspost.co.kr2021-07-07 10:5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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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온스가 러시아에서 개발한 1회 접종 방식의 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 라이트’의 국내 허가 및 판매에 관한 독점권을 얻었다.
휴온스는 최근 러시아 국부펀드(RDIF)와 1회 접종 방식의 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 라이트의 국내 허가 및 공급에 대한 판권을 독점 확보했다고 7일 밝혔다.
▲ 엄기안 휴온스 대표이사.
휴온스는 이번 판권 확보에 따라 스푸트니크 라이트를 휴온스글로벌 컨소시엄에서 2021년 하반기부터 생산한다.
스푸트니크 라이트는 러시아 보건부에 소속된 ‘가말레야 국립 전염병·미생물학 센터’가 개발한 1회 접종 방식의 코로나19 백신이다.
예방효과는 79.4%이고 면역력 유지기간은 3~4개월 정도로 알려졌다.
휴온스는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스푸트니크 라이트의 품목허가 신청과 함께 긴급사용 승인 신청도 검토할 계획을 세웠다.
엄기안 휴온스 대표이사는 “코로나19가 팬데믹을 지나 엔데믹이 될 것으로 관측되는 가운데 국민의 백신 선택권을 넓히기 위해 스푸트니크 백신의 국내 허가권과 판권을 확보했다”며 “모회사 휴온스글로벌 컨소시엄 등이 생산을 맡은 만큼 허가를 획득하면 국내 공급에는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윤호 기자]